'꽃피는 봄이오면' 2020년 4월 20일(월) ~ 4월 24일(금)
전북 완주의 시골 마을, 맨몸으로 뛰어들어 자신들만의 세상을 가꾼 진남현, 황포도 부부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이번주(4월 20일~24일)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꽃피는 봄이 오면'이란 주제로 여정을 떠나는데 21일 밤 9시 30분에는 '들꽃처럼 살지요'편이 방송된다.
알록달록 봄꽃들이 피어나면 우리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온다.
나이를 잠시 잊고 이팔청춘, 봄 같은 시절로 돌아간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봄놀이를 즐기는데... 꽃바람 불어 흥겨움이 가득한 그곳에선 신나는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고 꽃보다 아름다운 이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은 요즘, 오감을 깨우는 여정을 떠나본다.
◇ 들꽃처럼 살지요
전북 완주의 시골 마을에서도 한참을 떨어진 너멍굴, 집 한 채 없던 척박한 이곳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자신들만의 세상을 가꾼 진남현, 황포도 부부가 있다.
자연 그대로의 옛 농법을 따르며 정성껏 작물을 기르고 집과 가구를 손수 만들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해가는 부부는 남들과 다른 삶 속에서 행복과 여유를 찾았다.
단 둘뿐이었던 이들의 세상에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부부에게 임신 소식이 찾아온 것이다. 올해 농사를 시작하는 남현 씨의 손길에 설렘이 가득하다.
“제가 처음에 가방 하나 들고 왔어요. 60L짜리 가방에 백만 원 들고 왔는데 지금은 다 가졌죠. 집에 차에 땅에 아내에 아이에 막 다 가졌습니다, 제가 진짜 부자예요”
느리지만 자신만의 속도로 행복한 일상을 일구는 부부의 들꽃 같은 일상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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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꽃피는 봄이 오면', 한국기행 2부 들꽃처럼 살지요...전북 완주 '진남현, 황포도 부부'
'꽃피는 봄이오면' 2020년 4월 20일(월) ~ 4월 24일(금)
전북 완주의 시골 마을, 맨몸으로 뛰어들어 자신들만의 세상을 가꾼 진남현, 황포도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