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이집트 관광청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이집트 관광청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이집트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3D 입체화면으로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오늘 21일 밝혔다.

관광청은 이집트 관광유물부가 최근 개설한 파라오 람세스 6세 무덤 등 5곳의 이집트 유적지에 대한 3D 감상 사이트를 소개했다.

네티즌이 사진 내부의 흰색 동그라미를 클릭하면 미로처럼 얽힌 피라미드 내부 등을 3D 입체 화면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측량 모드'를 켜면 유적지 내부의 길이까지 재볼 수 있어 실제로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룩소르 왕가의 계곡에 있는 파라오 람세스 6세 무덤 벽면에는 사후 세계 안내서인 '관문의 서'와 무덤의 구조, 장례절차 등을 기록한 '동굴의 서', '사자의 서' 등이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 이러한 벽면들을 끝없이 따라가다 보면 파라오의 무덤 내부가 나온다.

람세스 6세 무덤 외에 관람할 수 있는 유적지는 이집트 미냐시에서 남쪽으로 20㎞ 떨어진 곳에 있는 베니 핫산의 묘, 와 콤 알 슈가파 카타콤, 벤 에즈라 회당, 소하그 붉은 수도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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