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건강이에 폭등하는 방산주
통일부 "공식적으로 언급할 내용 없다"
빅텍이란?
방산주란?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정부는 21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북한에 전혀 특이 동향이 없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김정은의 건강이상을 특별히 추정할만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9일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명의로 '김 위원장 친서를 받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한 것을 고려할 때 '신변이상설'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의 정치 시스템으로 볼 때 김 위원장과 관련된 내용을 본인의 재가 없이 공식 발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출처 연합뉴스
빅텍 등 방산주, 北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폭등... 방산주란?

또 다른 외교 소식통은 "확인된 건 아무것도 없다. 지난주부터 그런 소문들이 있었고 특히 일본에서 그런 소문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 수준"이라며 "현재로선 추측 이상은 아닌 거 같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행사에 불참했으며 이에 따라 그의 건강을 둘러싸고 추측이 제기됐다. CNN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보인 것은 태양절 행사 나흘 전인 4월 11일에 열린 정부 회의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데일리엔케이 역시 20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불참하면서 신변이상설이 불거졌다는 점도 거론했다.

그러나, 통일부 측은 이번 보도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사항은 없다"고 밝혔고, 국방부는 "북한의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수술 이후 위중한 상태에 처했다는 보도에 방산주가 장중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빅텍의 경우 전날 대비 가격제한 폭(29.85%)까지 뛰어오른 3,415원에 거래됐다. 또한 같은 시간 스페코는 전날보다 29.9% 오른 3,910원에, 퍼스텍은 전날보다 28.49% 오른 2,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한일단조(25.77%), 포메탈(25.54%)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38%), 한국항공우주 (20.5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빅텍 등 방산주, 北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폭등... 방산주란?

이에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로 '빅텍' 등 방산주가 검색어 메인 순위를 장악하고 있다. 과연 빅텍은 무엇이며 방산주는 무엇일까

먼저 방산주는 쉽게 말해 총, 칼, 탱크, 폭탄 등의 전쟁과 관련된 방위산업용품으로 이를 국가를 상대로 남품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빅텍은 군(軍) 무전기용 전원공급 장치를 만드는 한국 기업으로 이동전화 교환기용 전원공급장치, 포격목표 자동설정 장치용 전원공급 장치 등 여러 군용 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방위산업 관련 전원공급장치는 지금도 빅텍의 주력 사업이다.

이러한 빅텍을 비롯한 방산주가 관심을 받는 것은 북한의 모든 통치권을 지배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위독설이 비중있게 보도되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여진다.

반면, 개성공단 입주사인 제이에스티나(-10.58%)·인디에프(-10.00%)·좋은사람들(-9.80%)을 비롯한 대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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