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 대상에 ‘임서후’ 작가의 ‘부평 지하 던전’
현실감이 돋보이는 작품 ... 추후 장편 영화로 제작 예정

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에서 '부평 지하 던전'이 대상을 수상했다.
(자료 제공 : 롯데컬처웍스)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롯데컬처웍스가 주최하는 ‘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롯데컬처웍스에 따르면, ‘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에 총 274편의 공모작이 접수된 가운데 ‘임서후’ 작가의 좀비 호러 코미디 ‘부평 지하 던전’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4일부터 17일간 진행돼 많은 예비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은 ‘롯데 호러 공모전’은 호러 스릴러부터 호러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오싹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장편 영화화하는 공모전이다.

‘부평 지하 던전’은 좀비 항체 보유자가 된 청소 아줌마가 장수 고시생 딸과 함께 항체를 팔아 돈을 벌기 위해 이미 좀비 소굴이 된 ‘부평 지하상가’에서 탈출을 감행하는 이야기로, 유머러스하면서도 발랄한 캐릭터와 ‘부평 지하 상가’라는 실제 공간이 주는 현실감을 생생히 그려낸다.

심사를 맡은 정범식 감독(영화 ‘곤지암’ 연출)은 '부평 지하 던전'에 대해 “상업 영화계에서는 보기 드문 상상력이 돋보이인다"며 "좀비 소재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철 익스트림 무비 편집장 또한 “공간 설정이 매력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큰 작품”이라며 ‘부평 지하 던전’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남겼다.

‘부평 지하 던전’은 추후 영화 ‘곤지암’ 제작사 ‘하이브 미디어코프’와 협업을 통해 장편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를 두고 공모전 주최 측인 롯체 컬처웍스는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 이어 새롭게 출범한 호러 공모전 수상작 ‘부평 지하 던전’이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힘써 장르 영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 시네마 및 롯데 호러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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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지하상가에 좀비가? ... ‘부평 지하 던전’, 롯데 호러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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