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8시 JDG VS FPX, 솔로랭크 기준 깜짝밴픽 예상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길었던 LPL의 봄이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24일자로 펼쳐진 TES와 IG의 매치에서는 1위팀 IG를 TES가 3-1로 꺾는 이변 아닌 이변이 일어났다.

게임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밴픽보다는 인게임 플레이에서 게임을 갈랐다고 볼 수 있다. 게임 전반적으로 르블랑, 리신 등의 끊어먹기를 위주로 한 픽도, 세나와 오리아나를 사용했던 한타 조합 모두 TES에게 가로막히며 IG는 전략적 어려움을 보인 반면, TES는 신드라라는 1티어 픽만 사용해 승리를 거두었다. 밴픽의 의미가 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인게임 플레이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게임이었다.

특히 미드 라이너인 나이트 선수는 더샤이 선수의 점멸을 예측한 스킬 사용 등, 신드라로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 멋진 상황을 보여주었다. 미드 라인에서 먼저 라인을 밀고, 남는 시간마다 탑을 향한 나이트 선수의 활약으로 TES는 결국 더샤이 선수의 공격성을 철저히 봉쇄했고,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담으로, 노틸러스와 바루스는 해당 경기 밴픽 100%를 기록해, 선수들이 어떠한 픽 위주로 게임을 진행하는지 잘 볼수 있었던 경기였다. 또한 TES에서 고정 밴한 칼리스타와 루시안은 더샤이 선수와 루키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은 듯 하다.

 

결국 정상에서 기다리는 TES와 맞붙을 상대를 가리는 이번 경기에서는 FPX와 JDG과 맞붙는다. 정규 시즌과 다른 플레이오프인 만큼, 어떤 전략과 어떤 카드를 준비했느냐에 따라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출처 : LPL 공식 트위터, LPL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준결승전 두번째 경기, JDG vs FPX 분석 및 예상포인트

27일 오후 18시 JDG VS FPX

라인업(탑-정글-미드-원딜-서포터)

JDG : 줌-카나비-야가오-로컨-뤼마오(lvMAO)

FPX : 김군-티안-도인비-린웨이샹(LWX)-크리스프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이다. FPX의 탑 라인에 칸이라는 깜짝 카드를 기용할 가능성도 있으며, 긴 준비기간 동안 도인비 선수의 예상치 못한 챔피언 활용 또한 존재할 수 있다. 바텀라인도 안심할 수 없는데, JDG의 뤄마오 선수는 7승 1패의 쓰레쉬, 4승 0패의 노틸러스, 타릭 등 준비된 카드들도 매우 많으며 럼블로도 1경기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다. 크리스프 선수 또한 챔프폭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서로 물고 물리는 챔피언 상성을 구성하려고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밴픽 예측이 쉽지 않다.

 

최근 전적 

2020.3.19, 2-1 FPX 승

 

 

최근 스타일

 

출처 : JDG 웨이보, LPL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준결승전 두번째 경기, JDG vs FPX 분석 및 예상포인트

JDG

서포터인 뤄마오선수는 상대인 크리스프 선수보다는 유미, 바드, 타릭 등 지원형 캐릭터들을 보다 빈번하게 활용했다. 그만큼 로컨선수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다르게 말하면 "후반 가도 해볼만 한데?"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카나비선수는 최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리신, 렉사이'등의 공격적인 정글 외에도 킨드레드, 그레이브즈 등 빠른 정글링을 통한 라이너급 골드수급을 목표로 하는 챔피언을 사용했다. 얼마전 T1의 커즈선수 또한 이러한 전략을 통해 게임을 무난하게 승리로 이끈 바 있으며, 카나비선수 또한 비슷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바텀라인의 로컨선수는 칼리스타와 신드라로 승률 100%(각 8승, 2승)를 기록하고 잇으며 이는 미드라이너인 야가오의 밴픽싸움을 유리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에게 고정밴 한가지를 강요하고, 신드라를 먼저 뽑아옴으로써 미드, 바텀 두가지 선택지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

특히 신드라를 하단에서 뽑는다면 바드라는 매우 강력한 픽을 통해 상대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 후반으로 가서도 상당한 데미지를 자랑하며, 라인을 빨리 지울 수 있는 신드라라와 기동성이 좋은 바드를 결합시켜 순간적으로 3:2 교전을 유도할 수 있다.

 

솔로 랭크 전적으로 예상되는 깜짝 카드는

마오카이-에코-제이스-신드라-바드 등이다. 에코는 미드라이너인 야가오 선수도 플레이한 전적이 있다.

 

출처 : FPX 웨이보, LPL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준결승전 두번째 경기, JDG vs FPX 분석 및 예상포인트

FPX

서포터인 크리스프선수가 이니시에이팅 챔피언을 주로 다루는 가운데, FPX는 거리만 되면 싸우기 좋은 라이즈, 뽀삐 등을 기용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드라이너인 도인비선수의 다음 카드는 무엇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솔로랭크 연습 데이터에서는 기사 작성 12~13시간 전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레넥톤, 신드라, 판테온을 집중연습한 데이터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가장 많이 플레이했으며, '미사야' 이후 임팩트있는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등장할 지 궁금해지고 있다.

서포터인 크리스프 선수가 보유했다고 알려져있는 'sup격차' 아이디의 솔랭에서는 파이크와 바드로만 플레이한 기록이 있어 팀적인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되는 히든카드는

뽀삐(사일러스)-사일러스-트위스티드 페이트-바루스-바드(파이크)이다.

크리스프 선수는 바드가 나오는경우 파이크로 받아치고, 그 외의 경우 히든카드로 바드를 사용한다는 설계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또한 현 메타에서 1티어 픽임과 동시에 파이크와 가장 잘 어올리는 챔피언인 바루스를 적극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전에서도 q를 통한 안정적인 파밍이 가능하며, 궁극기로 위치고정 후 파이크의 q와 궁극기 연계로 순식간에 4:5로 시작하기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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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준결승전 두번째 경기, JDG vs FPX 분석 및 예상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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