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토)-26(일)까지 3부-4부 오후 4시 10분 EBS1 방영
3부 '영국의 대자연 - 습지의 야생동물들'
4부 '영국의 대자연 - 도시의 야생동물들'

출처: EBS1 '글로벌 특선다큐'

[문화뉴스 최지원 기자] 해외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EBS1 '글로벌 특선다큐'는 4월 25일(토) 오후 4시 10분 '영국의 대자연' 4부작 중 3부 '영국의 대자연 - 습지의 야생동물들'(원제: Wild Great Britain-Water Worlds)을 방영한다.

다큐멘터리 '영국의 대자연' 4부는 영국의 산과 숲, 해안, 강, 들판과 도시에 정착해 개성 있는 삶을 꾸려가는 영국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국의 아름다운 대자연과 그 안에 사는 각양각색의 거주민들을 장장 한 해에 걸쳐 촬영한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3부. '습지의 야생동물들' - 4월 25일(토) 오후 4시 10분 방영

출처: EBS1 '글로벌 특선다큐'

3부 '습지의 야생동물들'에서는 영국의 물가나 물속에서 사는 동물들에 대해서 알아본다.

비버는 과도한 사냥 탓에 400년 전에 영국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환경운동가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다시 영국의 습지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 동물이다. 이들이 댐을 쌓아 인위적인 연못을 만들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방식을 살펴본다.

영국에서 제일 큰 파충류이자 양서류를 주식으로 삼는 포식자 풀뱀, 그리고 봄이면 짝짓기를 하는 두꺼비의 생태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갈대밭에서 서식하는 개개비와 개개비에게 기생해 자식을 키우는 뻐꾸기, 위로 휜 독특한 모양의 부리로 벌레와 새우를 잡아먹는 뒷부리장다리물떼새와 이들의 알을 노리는 붉은부리갈매기의 모습도 찾아본다.

 

출처: EBS1 '글로벌 특선다큐'

잠자리는 2년 동안 유층의 모습으로 물속에서 살다가 갈대밭으로 나와 화려한 변신을 하는데, 유충이 마지막 탈피를 마치고 처음으로 날아오르는 진귀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또한 물속에서는 물거미가 독특한 방식으로 포식자를 피해 생활하고 있다. 거미줄로 만든 방 안에 공기를 모아 호흡을 이어가며 사는 물거미의 모습도 함께 살펴본다.

 

 

4부. '도시의 야생동물들' - 4월 26일(일) 오후 4시 10분 방영

출처: EBS1 '글로벌 특선다큐'

4부 '도시의 야생동물들'에서는 인간과 함께 도시에서 공존하는 야생동물들에 대해 알아본다.

영국에서 도시 생활을 하는 인구가 80퍼센트까지 올라감에 따라, 도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야생 동물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그러나 적응력이 좋은 야생동물들은 도시로 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고슴도치는 밤에 가정집 정원을 돌아다니면서 달팽이 등을 잡아먹고 산다. 이들은 도시생활에 나름대로 적응하려 애쓰고 있지만, 도시화와 집중적인 농업 탓에 점점 개체 수가 줄어 이제 영국에는 백만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반면에 도시에 잘 적응해 개체수가 늘고 있는 동물로는 여우를 꼽을 수 있다. 개체수가 80만 마리까지 늘어난 집비둘기나 해안에서 도시로 활동무대를 옮긴 갈매기 등도 적응에 성공한 종이다.

한편, 환경단체 등의 도움을 얻어 런던의 한 발전소 굴뚝에 둥지를 짓고 사는 매도 있다. 이러한 도움의 손길 덕분에 런던에 정착한 매는 현재 30여 쌍에 달한다. 도시는 아스팔트와 차량 등이 기온을 높여서 시골 지역보다 기온이 월등히 높은데, 그 덕분에 열대지방 출신인 목도리앵무새나 더 따뜻한 기후에서 살던 벌잡이벌 등이 영국의 도시에 정착해 살게 되었다.

다마사슴 역시 겨울철에도 기온이 높아 초목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주택가를 찾아드는 야생동물이다. 이렇듯, 상당한 수의 야생동물들이 빠른 도시화에 발맞춰 인간과 함께 살 방법을 찾고 있다.

 

글로벌 특선다큐 '영국의 대자연' 4부작은 지난 18일(토)과 19일(일) 1부 '영국의 대자연 - 해안의 야생동물들'과 2부 '영국의 대자연 - 강의 야생동물들'을 방영했다. 

3부 '영국의 대자연 - 습지의 야생동물들' 과  4부 '영국의 대자연 - 도시의 야생동물들'는 25일(토)과 26일(일)에 걸쳐 방영 할 예정이다. 

EBS1 글로벌 특선 다큐 '영국의 대자연'은 26일(일)까지 오후 4시 10분 EBS1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아릅답고 다채로운 야생동물 '영국의 대자연-습지의 야생동물들'

4월 25일(토)-26(일)까지 3,4부 오후 4시 10분 EBS1 방영
3부 '영국의 대자연 - 습지의 야생동물들'
4부 '영국의 대자연 - 도시의 야생동물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