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르몬과 골밀도의 상관관계
짠 음식은 뼈 건강의 적
4월 24일 밤 9시 50분 EBS1에서 방송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EBS 의학 프로그램 '명의'가 4월 24일에 '뼈 건강을 위협한다 - 골감소증과 낙상'편을 방송한다. 본 방송에서는 골감소증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사례들을 제시하고 골밀도 저하의 원인과 예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골감소증은 골밀도가 정상 수치 이하로 감소된 상태로 골다공증의 전 단계이다. 생활을 하면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골밀도가 낮아져 있기 때문에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발생한다. 또 골절 후에 뼈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더 큰 문제는 골감소증으로 인한 골절이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관절, 대퇴골, 척추와 같이 중요 부위에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되며 이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
골감소증은 평소에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질환이 있더라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방송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인구에서 48%가 골감소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장년층 이상에서 발생율이 높은 이유는 뼈의 형성에 호르몬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골 형성 속도를 촉진시킨다. 50대를 전후로 완경에 이르게 되면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골밀도도 함께 감소하는 것이다. 동일한 이유로 난소절제술을 받았거나 무월경증이 있는 경우 골감소증의 위험이 더 증가한다.
갑상선 호르몬, 부갑상선 호르몬, 성호르몬 및 부신피질 호르몬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골밀도가 낮아질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탈의 자료에 따르면 마른 체형이거나 가족력이 있을 때 골밀도 저하의 위험성이 더 크다고 한다. 평소 고염분의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 역시 골밀도가 낮을 확률이 높다. 나트륨이 체내로 배출될 때 칼슘을 동원하기 때문이다.
골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같이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꾸준한 운동 역시 필수적이다. 국가건강정보포탈에서는 운동과 뼈 건강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발표했다. 근육운동 등은 뼈의 구조를 유지하고, 골밀도의 증가를 유발하는 좋은 효과가 있으며 유산소운동 역시 근력과 체중을 조절해줘서 골밀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명의: 뼈 건강을 위협한다 - 골감소증과 낙상'편은 4월 24일 밤 9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사진출처=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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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나이가 들수록 뼈가 약해지는 이유: 골감소증의 원인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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