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증가, 화폐 감소로 디플레이션, 화폐 과잉 공급으로 인플레이션 발생
세계 대공황, 100조 짐바브웨 달러 등 큰 영향 낳아

출처: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권성준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이란 각각 무엇일까?

디플레이션이란 물가의 지속적인 물가의 하락을 의미하며 사회에 필요한 양 이하로 통화가 축소하여 화폐의 가치가 상승했을 때 일어난다. 화폐의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은 초과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며 경제 침체가 이루어진다.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경우 물가가 하락하므로 주식, 금, 부동산 등의 가치가 떨어져 실물자산을 가진 경우 손해를 보며 화폐를 가진 경우 이윤을 챙길 수 있다.

디플레이션이 지속 될경우 투자, 고용이 감소되어 소득이 감소되고 그에 따라 소비가 감소되어 기업 수익이 감소되다 결국 부도가 나게 되며 화폐의 수요가 증가해 은행에서 화폐가 빠져나가 은행 또한 파산하여 경제가 아예 붕괴될 위험을 가지고 있다.

디플레이션이 현실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례는 1930년대 대공황이 있다. 대공황의 원인으로 미국의 과잉설비 상태에 의한 초과 공급과 긴축정책으로 인한 통화 공급의 감소가 꼽힌다.

대공황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불황에 휩싸였고 바이마르 공화국은 국가가 멸망하게 되었다. 이후 독일은 히틀러와 나치당이 권력을 잡게 되고 디플레이션을 해결할 금을 얻기 위해 '2차 세계 대전'이라는 비극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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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플레이션은 디플레이션과 반대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통화가 과잉 공급되어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거의 절대적으로 화폐이다. 생산비의 증가로 인한 공급의 감소로 일어나는 인플레이션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하지만 이 경우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을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실물의 가치가 증가하고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데 실물 재산을 주로 소유하는 부유층이 더 큰 이득을 보게 되어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그 결과 저축의욕과 소비가 위축되어 기업 투자가 위축된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난 국가의 물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품의 수요가 증가해 국가 무역 수지가 악화되는 효과도 나타난다.

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극도로 하락해 화폐 가치가 붕괴되는 현상을 초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는데 역사상 유명했던 초인플레이션의 사례는 1919~1921년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일어났던 초인플레이션과 2008년 짐바브웨에서 일어난 초인플레이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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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1921년 사이 독일은 '1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을 치르기 위해 국가에서 화폐를 끊임없이 찍어내 물가가 1조 배나 치솟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 결과 화폐 가치가 폭락해 아이들이 돈다발을 가지고 놀 정도가 되었으며 벽지를 사기보단 돈으로 벽을 도배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출처: Wikipedia, 100조 짐바브웨 달러

2008년 일어난 짐바브웨 초인플레이션은 100조 짐바브웨 달러로 유명한 사건으로 100조 짐바브웨 달러는 발행할 당시 한화로 대략 1만 5천 원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으며 가장 환율이 높았던 시기는 100조 짐바브웨 달러는 한화로 100원에도 못 미쳤다.

심지어 당시 짐바브웨에서는 이번 달에 1천억 짐바브웨 달러로 달걀 3개를 사면 다음 달에는 1천억으론 1개도 살 수 없는 정도였다. 결국 짐바브웨는 달러를 통화로 사용하면서 초인플레이션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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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경제 영향은? 나라가 망하거나 돈 다발이 장난감이 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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