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8시 55분 SBS에서 방송
유나양을 사칭해 SNS로 허위신고를 하는 범인의 정체
화려한 2층 저택에 고립된 채 감시 당하고 있는 영애씨의 이야기

출처: SBS 궁금한 이야기Y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24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허위신고로 두 가정을 괴롭히는 SNS 사칭범의 정체와 외딴 저택에 고립된 채 감시 당하고 있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파헤친다.

 

[4개월째 계속되는 허위신고]

한 아파트 17층에 위치한 유나(가명)네 집에는 벌써 4개월째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있다. 사이렌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다는 유나(가명)양의 부모님. 누군가 유나네 집 주소를 대며 119와 112에 ‘집에 불이 났다’, ‘집 안에서 싸움이 났다’ 며 문자로 허위신고를 한다는 것이다. 신고자들은 모두 SNS 메신저를 통해 한 사람의 부탁을 받고 신고를 했다고 했다.

그런데, 신고를 부탁했다는 계정의 이름은 유나 양. 유나의 사진과 집주소, 전화번호까지 나와 있다. 하지만 유나 양은 자신이 만들지 않은 '사칭 계정'이라고 했다. 사칭범의 장난은 갈수록 더욱 심해졌다.

유나 양을 사칭한 범인은 그녀의 아버지에게도 다가왔다. 딸인 척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던 범인이 정체를 들키자 온갖 욕설과 성적인 말들을 퍼붓기까지 한다. 사칭범은 허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돌아온 소방대원들을 비하하는 말까지 SNS 게시물에 올렸다. 그런데 신고가 들어가는 집은 유나 양 집 뿐만이 아니었다. 유나와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7층 지희네 집도 똑같은 피해를 보고 있었다. 

지희네 가족들은 의심이 가는 범인이 있다고 했다. “저는 걔(유나)라고 200% 이상 확신을 한다. 모든 일련의 행위를 보면 위에서 장난친 거다”라고 말했다. 지희네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유나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한다.

8층에 사는 박군 역시 유나 양을 의심하고 있었다. 모두 서로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이 상황에 범인은 이들 중에 있는 것인지, 유나를 사칭하는 범인은 대체 왜 이런 일들을 꾸민 것인지 추적하는 이번주 SBS '궁금한 이야기 Y'. 이번주 방송에서는 두 가정의 일상을 망가뜨린 SNS 사칭범의 정체에 대해 파헤친다.

 

 

출처: SBS 궁금한 이야기Y

[그녀의 집에 나타난 남자의 정체는?] 

천 평이 넘는 대지 위에 지어진 화려한 2층 저택이 있다. 그곳에 홀로 사는 영애 씨(가명)는 누군가에게 감시와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녀의 저택 주변을 비추는 여덟 대의 CCTV 카메라에는 집 앞을 기웃거리는 남자의 모습이 찍혀 있다. 하지만 영애(가명)씨는 그녀의 집 주변을 배회하는 감시자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말한다. 수상한 감시자들이 영애(가명) 씨가 잠을 못 자게 초인종을 누르고 벽에 돌을 던진다는 것이다.

지금 그녀는 자신의 집 주변을 배회하는 사람들을 보며 공포에 떨고 있다. 영애(가명)씨의 저택은 마을에서도 외딴곳에 있지만, 그녀의 집 담을 넘어온 침입자를 본 목격자도 있다. 

그녀의 저택에 들어온 침입자로 밝혀진 것은 그녀의 전 남편 박(가명) 씨다. 그는 과거 사업을 한다며 영애(가명) 씨에게 거액의 빚을 졌다. 최근에는 그가 세금을 체납해 영애(가명) 씨의 집이 가압류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애(가명) 씨는 딸 부부를 의심한다. 그녀를 대신해 통장관리를 했던 사위가 지금껏 자신의 돈 8억여 원을 빼돌린 건 물론, 사람을 보내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애(가명) 씨는 사위에게 폭행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딸 내외의 말은 다르다. 그들은 아무 일 없이 살다가 3년 전, 영문도 모른 채 영애(가명) 씨의 저택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한다.

수면제 없이는 하루도 잠들 수 없다는 영애(가명) 씨. 도대체 누가, 왜 영애(가명) 씨를 감시하는 것일까?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영애(가명) 씨가 왜 외딴 저택에 고립된 채 감시 당하고 있는지 추적한다.

두 가정을 괴롭히는 SNS 사칭범과 외딴 저택에 고립되어 감시 당하고 있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루는 '궁금한 이야기 Y'는 24일 밤 8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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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 가정을 망가뜨린 SNS 사칭범...그의 정체를 낱낱히 파헤치다

24일 오후 8시 55분 SBS에서 방송
유나양을 사칭해 SNS로 허위신고를 하는 범인의 정체
화려한 2층 저택에 고립된 채 감시 당하고 있는 영애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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