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m 간격 책상과 1인용 시험장 마련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은 모의시험장, Jerome Favre/Pool Photo via AP/연합뉴스
모의시험 치루는 홍콩 학생, AP Photo/Kin Cheung
모의시험 치루는 홍콩 학생들, Jerome Favre/Pool Photo via AP/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전세계가 야외활동이 힘든 상황에서 홍콩은 오늘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대학 입학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의 대입시험인 DSE(Diploma of Secondary Education)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위한 방안과 함께 오늘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약 한달 간 시행된다고 알렸다.

시행 방안에 따라 모든 시험장 내 책상은 옆 책상과 1.8m 이상 떨어져야 하고,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수험생들은 1인용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시험장 입장 시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역시 의무화된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하지만, 홍콩 정부는 더 이상 대입 일정을 미루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시험을 시행하기로 정했다.

한편, 올해 대학 입학시험이 더 이상의 일정변경 없이 시행됨에 따라 시험을 치룰 학생 수는 약 52,000명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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