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금) 전북현대vs수원삼성
K리그 1,2 모두 27R 진행
승강제 변수로 작용할 상주상무

출처: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회의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24일 이사회 회의를 통해 오는 5월 8일에 K리그를 개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코로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던 프로축구가 5월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개막 이후 당분간은 관중없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맹은 개막일과 함께 프로축구 진행방식 역시 결정했다. 기존 K리그는 매주 1라운드씩 경기를 벌이며 전체 38라운드를 소화하는 일정이지만 올해는 개막이 늦춰졌기 때문에 27라운드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K리그1에 소속된 12팀들은 홈 앤드 어웨이로 정규 22라운드를 진행한 뒤 성적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파이널 5라운드를 치른다. K리그2의 10팀은 파이널 라운드 없이 정규라운드만 27라운드를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상주시 간의 연고협약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승강제에 변동이 발생했다. 상무는 내년에 새로운 연고지에서 팀을 재창단할 예정인데 이 팀은 자동적으로 2부 리그에 배정된다. 결과적으로 K리그 1에 속한 상주 상무는 올 시즌 자동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다. K리그에서는 1부리그의 최하위팀이 자동으로 강등이 되었다. 문제는 상주상무가 이번 시즌에 최하위가 아닐 경우에 발생한다. 상주가 최하위가 아닐 경우 이례적으로 K리그1의 최하위 2팀이 자동 강등되고 K리그2의 상위 2팀이 자동 승격하게 된다.

코로나와 관련하여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지침들도 확정지었다. 시즌 중에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해당 팀은 최소 2주 간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또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는 선수는 경우에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코로나의 재유행으로 리그가 중단되었을시 진행된 경기 수에 따라 리그의 성립 유무를 판단한다. K리그1 기준 22라운드, K리그2 기준으로 18라운드 이상 경기가 진행되었을 시 리그가 성립되었다고 인정한다. 만약 그 전에 중단되어 리그가 불성립되더라도 팀과 개인의 경기기록은 모두 인정한다.

한편 지난 23일에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연습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 팀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칭스태프는 경기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했고 선수들은 개인 물병으로 수분을 보충했다.

K리그 개막전은 5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며 디팬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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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K리그 5월 8일 개막 확정

5월 8일 (금) 전북현대vs수원삼성
K리그 1,2 모두 27R 진행
승강제 변수로 작용할 상주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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