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보물찾기' 2020년 4월 27일 ~ 5월 1일 방송
전남 고흥 ‘풍류’ 마을, 귀촌 6년 차의 김동환 씨
바지락의 효능...피로회복, 고혈압 예방, 빈혈 예방

사진출처=EBS'한국기행'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이번주(4월 27일~5월 1일)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꽃피는 봄이 오면'이란 주제로 여정을 떠나는데 27일 밤 9시 30분에는 '갯벌 열리면, 풍류마을'편이 방송된다.

봄빛 완연한 계절. 햇볕 따스한 곳엔 연록의 향을 뿜어내는 어린잎들이 하늘거리고 봄바람 머금은 바다는 겨우내 품었던 새 생명들을 풀어낸다.

봄이기에 만나게 되는 삶의 풍경들과 계절의 보석들을 소풍날 보물찾기하듯 찾아본다.

 

사진출처=EBS'한국기행'

 

◇ 갯벌 열리면, 풍류마을

전라남도 고흥반도 초입. 보성만과 순천만 사이에 위치해 갯벌이 풍요로운 전남 고흥 ‘풍류’ 마을.

이 마을에 우연히 놀러 왔다가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눌러앉았다는 귀촌 6년 차의 김동환 씨가
해삼을 잡으러 갯벌에 나왔다.

초록의 해초가 널린 만조의 바위 갯벌은 해삼이 서식지로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양동이 하나를 해삼으로 가득 채운 동환 씨가 이번에 도전하는 건 개불잡이. 하지만 쉽지 않다.
바위틈에 손만 넣으면 주울 수 있는 해삼과 달리 개불은 개불 구멍에 손을 넣고 감각에 의존해 잡아야 하기 때문에 해루질 중에서도 고수들만 할 수 있다. 결국 어촌계장 송옥식 씨에게 한 수 배워 본다.

과연 김동환 씨는 첫 개불잡이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출처=EBS'한국기행'

 

바위, 모래, 펄 등 다양한 형태의 갯벌은 풍류마을 사람들에게 마르지 않은 곳간이다. 기름진 바다 밭 덕분에 예부터 풍류마을의 해산물들은 크고 맛있기로 유명했다.

마을 어머니들이 소쿠리 하나씩 들고 갯벌로 향한다. 벚꽃이 만개하면 바지락이 통통하게 살이 오르기 때문이다.

호미로 갯벌을 갈무리할 때마다 알 굵은 바지락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때 되면 알아서 커 주는 이 보물 덕분에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돈 걱정 없이 풍류마을 어머니들은 자식들을 키워냈다.

보물찾기하듯 마을 곳곳에서 따고, 캔 재료들로 차린 한 상. 겨울을 이겨내고 결실을 맺은 이 봄맛처럼 고단한 세월을 함께 걸어온 따뜻한 마음들이 풍류마을 사람들의 가장 큰 보물이 아닐까.

 

사진출처=PIXABAY

 

바지락의 효능 

바지락은 대합과에 속하는 조개로 3~4월이 제철이다. 최근에는 따뜻한 봄이되면서 몸이 나른해지고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이 더욱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기다.

바지락의 효능은 첫 번째로 고혈압 예방이다. 바지락은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압은 안정시키면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들어 고혈압 예방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타우린으로 인해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빈혈 예방이다. 바지락은 아연과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EBS 한국기행] '봄봄봄, 보물찾기' 한국기행 1부 갯벌 열리면, 풍류마을...바지락의 효능

'봄봄봄, 보물찾기' 2020년 4월 27일 ~ 5월 1일 방송
전남 고흥 ‘풍류’ 마을, 귀촌 6년 차의 김동환 씨
바지락의 효능...피로회복, 고혈압 예방, 빈혈 예방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