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독서캠페인 ‘노란앞치마 해시태그챌린지’ 성황리 종료

제공: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난 1월 15일부터 4월 23일(세계 책의 날)까지 100일간 진행한 ‘#노란앞치마 해시태그챌린지(#Yellow Apron Hashtag Challenge)’(이하 노란앞치마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제의하고 아세안의 도서관들이 함께한 SNS 독서캠페인으로, 우리나라와 아세안 9개국(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 참여했다.

10개국에서 100일 동안 진행된 캠페인에서 총 37,708개의 게시물이 포스팅 되었다. 독서캠페인의 최종 1위는 말레이시아(15,424건), 2위는 필리핀(10,093건)이 차지했다. 노란앞치마 챌린지는 한-아세안 지역의 도서관에서‘노란앞치마’를 입고 어린이에게 책 읽어주는 모습을 담은 사진·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 출발한 노란앞치마의 물결은 한류의 바람을 타고 아세안 국가들을 노랗게 물들였다. 노란 앞치마를 두르고 함께 책 읽는 모습은 도서관뿐만 아니라 바닷가, 들판 등 다양한 곳에서 펼쳐졌다. 코로나19로 각국의 학교·도서관이 휴관한 상태에서도 아이들이 집에서 책 읽기, 화상으로 책 읽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이번 챌린지는 한-아세안이 어린이·청소년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협업의 첫 사례이며, 하나의 국가를 넘어 범세계적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도서관계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을 심화·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올해 9월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에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도서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챌린지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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