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출산 개체 수는 동면 끝나고 확인 가능

출처: 국립공원공단

[문화뉴스 MHN 유인교 기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지리산 반달가슴곰 2마리가 야생 상태에서 새끼 곰을 최소 3마리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말 지리산 현장 조사에서 올해 14세인 반달가슴곰(KF-27)이 암컷 새끼 2마리를 출산 것을 확인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다만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현재 반달가슴곰이 동면하는 굴에 접근하기 어려워 정확한 출산 개체 수는 굴 앞에 무인 센서 카메라를 설치해 추가로 조사하기로 했다.

이 반달가슴곰은 2008년 지리산에 방사된 이후 이번이 5번째 출산이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9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 어미곰은 2018년 출산 이후 이번이 두번째 출산이다. 현재까지 지리산과 수도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야생 반달가슴곰의 총 개체수는 올해 태어난 3마리를 더해 최소 69마리로 추정된다.

올해 추가로 출산이 예상되는 어미 곰은 5마리가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출산을 확인하기 위해 동면 굴 주변에 무인 센서 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하고 있다.

정확한 출산 여부는 반달가슴곰이 동면에서 깨어나 굴을 벗어나는 시기에 무인 센서 카메라 기록을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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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1급 지리산 반달가슴곰 야생에서 새끼 3마리 출산 확인

정확한 출산 개체 수는 동면 끝나고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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