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인천광역시가 모든 초·중·고교 학생(31만 6천여 명)에게 친환경 쌀 꾸러미를 전달한다.

인천시는 인천시교육청 및 10개 군·구와 함께 '친환경·고품질 쌀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되며 학교 급식을 하지 못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쌀 꾸러미’는 강화 친환경 쌀 5kg과 일반 쌀 5kg으로 구성되며 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5월 중 각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방식 등은 각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신속하게 결정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1인당 3만 원, 총 101억 3천만 원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학교 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피해를 본 강화 농업인을 돕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쌀 꾸러미로 공급되는 ‘강화 친환경 쌀’에 대해서는 “유기합성 농약과 화학비료 등 화학 자재 사용을 지양한 쌀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쌀 꾸러미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농업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광역운송업체 유류비 지원 사업', '드라이브 스루 반려 식물 나눔', '시민 행복 자금 지원', '지역 화폐 캐시백 상향 기간 연장', '코로나블루 심리 방역' 등의 정책을 펼치며 여러 방면에서 시민들을 지원 및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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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모든 초·중·고교 학생에게 쌀 10kg 지원

- 인천시, 5월 중 초·중·고교 학생에게 쌀 꾸러미 지원
- 농업인 돕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