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봄봄봄, 보물찾기' 한국기행 4부 봄을 기다린 이유
'봄봄봄, 보물찾기' 2020년 4월 27일 ~ 5월 1일 방송
서천 바다의 김진권 선장
거제에서 2대째 죽순 농사를 짓고 있다는 옥무근, 신철영 씨 부부
주꾸미와 죽순의 효능

사진제공= EBS '한국기행'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이번주(4월 27일~5월 1일)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봄봄봄, 보물찾기'란 주제로 여정을 떠나는데 30일 밤 9시 30분에는 '봄을 기다린 이유'편이 방송된다.

봄빛 완연한 계절. 햇볕 따스한 곳엔 연록의 향을 뿜어내는 어린잎들이 하늘거리고 봄바람 머금은 바다는 겨우내 품었던 새 생명들을 풀어낸다.

봄이기에 만나게 되는 삶의 풍경들과 계절의 보석들을 소풍날 보물찾기하듯 찾아본다.

 

사진제공= EBS '한국기행'

 

◇ 봄을 기다린 이유

20년을 매일같이 바다로 나간다는 김진권 선장은 요즘 매일 신바람이다. 봄 주꾸미가 서천 바다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산란기를 맞은 주꾸미를 잡기 위해 김진권 선장은 소라껍데기를 밧줄에 매달아 사용한다.

주꾸미가 산란 시 은밀한 장소를 찾는 습성과 센 물살에 주꾸미가 쓸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소라껍데기가 밧줄을 따라 올라오면 주꾸미가 상하지 않도록 갈고리로 단번에, 빠르게 빼낸다.

고된 일이 모두 끝난 뒤 주꾸미를 넣고 끓인 라면은 그 어떤 산해진미도 생각나지 않게 만드는 맛이자 내일 다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힘! 진권 씨가 봄을 기다린 이유다.

 

사진제공= EBS '한국기행'

 

거제에서 2대째 죽순 농사를 짓고 있다는 옥무근, 신철영 씨 부부.

봄이 만개하는 4월이면 부부의 마음이 바빠진다. 죽순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기 때문이다.

부부가 키우는 대나무는 맹종죽. 맹종죽 죽순은 특유의 아삭거림과 부드러운 육질로 봄날 식탁에 오르는 귀한 나물이다. 다행히 부부의 뒤를 잇는 두 아들 덕분에 눈 깜짝할 사이에 마무리된 올해 첫 죽순 수확.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방울을 씻어준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주꾸미와 죽순의 효능

봄철 별미인 주꾸미의 효능은 바다의 피로회복제라고 불릴만큼 필수 아미노산과 타우린을 많이 함유하여 면역력 향상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담석 용해, 간장 해독 기능을 강화해준다'고 전한다.

또한 철분과 칼슘, 칼륨,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과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봄철이 제철인 대나무의 새순인 죽순의 효능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변비 증상을 개선하고 숙변을 제거하는 효능을 가져 장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또 죽순은 부종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부종의 대표적 원인은 나트륨의 과다 섭취인데 죽순은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죽순에는 비타민 B1, 비타민 B2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어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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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서천 바다 주꾸미, 거제 죽순 '4부 봄을 기다린 이유'... 봄철 별미 주꾸미와 죽순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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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와 죽순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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