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행사 연기
부처님 오신날 행사 연기... 쉬는 날 맞나?
석가탄신일, 마스크는 누구나 구입가능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2020년 석가탄신일이 연기되었다는 말이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석가탄신일 공휴일에 대한 혼란이 생기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치이 발표되면서 미사 중단을 선언하였던 성당과,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던 교회들도 하나 둘 정상적인 재개를 알리고 있다. 물론 불교도 법회를 시작하고 있지만,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하는 것에는 아직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20년 부처님오신날 행사 연기... 공휴일도 연기되나?

부처님 오신 날 행사는 기본적으로 야외 행사이며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예상된다. 따라서 불교 측은 석가탄신일을 챙기는 것 보다 코로나 극복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결국, 부처님 오신 날 진행되는 봉축 법요식은 기존 4월 30일에서 한 달 뒤 5월 30일로 연기하였으며 25일 예정된 연등회는 5월 23일로 연기된다.

출처 연합뉴스
2020년 부처님오신날 행사 연기... 공휴일도 연기되나?

그렇다면, 석가탄신일 공휴일은 연기되는 것인가?

공휴일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불가피하게 행사 일정만 변동 된 것이지 실제로 공휴일은 유지된다. 따라서, 오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름바 황금연휴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추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며 이번주와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4월 30일~ 5월 5일)은 특별히 주의해야 할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현재 29일 기준, 11일째 10명 안밖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전파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부처님오신날이자 법정 공휴일인 30일은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정부는 지난 27일부터 공적마스크를 1인 2장에서 1인 3장으로 확대하여 판매하고 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년 부처님오신날 행사 연기... 공휴일도 연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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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처님오신날 행사 연기... 공휴일도 연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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