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코로나 위험에 홈 구장 증축공사 계획 전면 수정, 내년 12월로 연기

출처 : 리버풀 공식홈페이지, 안필드 3D 체험
30년 만의 우승 앞둔 '리버풀', 코로나로 홈 구장 공사 1년 연기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리버풀의 상징인 '안필드' 구장의 공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다.

미국 스포츠잡지인 'the athletic'에 따르면 리버풀은 60만 파운드 규모의 공사(약 9억) 추진을 앞두고 있었으며, 이 공사는 현재 54,000석 규모의 좌석에 7,000석을 더해 총 61,000석 규모로 증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틀어졌다. 코로나의 위험이 커지자 영국 내에서는 각 시에 이동 제한을 지시하였으며 이로 인해 리버풀은 공사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했다. 행정적 절차에 더불어 공사에 필요한 인원과 재료, 장비 등의 이동 또한 크게 제약받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초 4월 말까지 리버풀 시에 증축 안을 제출하고, 오는 12월 공사를 개시할 계획이었으나 리버풀은 내년 12월 개시를 목표로 증축 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리버풀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앤디 퓨즈에 따르면, 추가되는 7천 석 중 5,200석은 일반석이고 1,800석은 라운지와 스포츠 바를 위한 증축이라고 밝혔다.

출처 : 네이버 스포츠
30년 만의 우승 앞둔 '리버풀', 코로나로 홈 구장 공사 1년 연기

한편 리버풀은 2위인 맨체스터 시티와 25점의 차이를 내는 등 30년 만에 우승에 근접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세계 각국의 리그가 취소되고 있는 만큼,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여부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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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의 우승 앞둔 '리버풀', 코로나로 홈 구장 공사 1년 연기

기존 54,074석 규모의 구정에 7천석 추가 예정, 코로나로 내년 12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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