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김포-제주 항공편 예약률 90%, 호텔 등의 예약률도 70% 달해, 마스크 안 쓰면 가게서 '퇴짜'

출처 : 픽사베이
5월 황금연휴, 물밀듯 몰아치는 관광객에 제주도 '긴장'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오는 30일부터 시작하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멀지만 가까운 휴양지인 제주도가 북적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에 이르는 6일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 항공사의 국내선 운항 예정 횟수는 모두 6천206회(편도 기준)다. 이 중 제주공항에만 6일간 2천571편의 항공기(국내선 기준)가 뜨고 내릴 예정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김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의 경우 상당수가 매진돼 표를 구하지 못할 정도"라며 "전체적으로 예약률이 90%를 훌쩍 넘었다"고 말했다.

황금연휴 기간 제주신라호텔과 제주롯데호텔 등 일부 특급호텔은 70% 넘는 예약률을 기록했으며 제주지역 30개 골프장 역시 예약이 끝났다.

인터뷰에 응한 한 20대 관광객은 "그동안 너무나 답답해 친구들과 시간을 내 제주에 일찍 왔다"며 "여행하는 기간 제주도민에게 해가 안되도록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철저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5월 황금연휴, 물밀듯 몰아치는 관광객에 제주도 '긴장'

제주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아직 코로나가 완전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 예방을 위한 특별 조치를 할 계획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음식점, 미용실 등에 방문하거나 적절한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으면 손님을 받지 말 것을 29일 권고했다.

도는 음식점 등에 가능한 한 서로 마주 보지 않고 일렬이나 지그재그로 손님들이 앉도록 하고 식사를 할 때는 가급적 대화를 하지 않게 하도록 했다. 음식은 각자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등의 방역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숙박업소와 미용업소에 대해서는 고위험군(65세 이상)의 경우 가급적 이용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2m 거리 두기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최소 1m 거리를 유지해 손님들이 방문하도록 권고했다.

대상은 일반음식점 등 1만8천여곳이며 유흥주점 등 1천400여곳, 숙박업 1천300여곳, 이·미용업 2천5여곳, 목욕업 100여곳 등 총 2만3천800여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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