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유인교 기자] 지난 1월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된 보이그룹 엑소 첸(본명 김종대·28)이 29일 득녀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첸이 금일 득녀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첸은 올해 1월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리슨'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과 예비 신부의 혼전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첸은 편지에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회사 및 엑소 멤버들과 상의를 하던 중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소속사는 첸이 비연예인인 신부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가족들 의사에 따라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첸의 갑작스러운 결혼과 2세 소식 이후 팬덤 일각에서 첸의 탈퇴 요구가 이어지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첸의 결혼에 관해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 엑소 멤버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엑소 멤버 전원은 멤버 이탈의 아픔을 겪어왔던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못박았다.

인기 정상의 현역 아이돌 그룹 멤버가 결혼과 함께 혼전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한 것은 드문 일이어서 당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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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결혼·임신 발표 3개월만 득녀

청담동 산부인과서 득녀한 것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