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리그 LJL 결승(DFM VS SG), 터키 프로리그 준결승 1차전(FB vs AUR)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4대 리그로 불리우는 LPL(중국), LEC(유럽), LCK(대한민국), LCS(미국)의 리그가 모두 종료되었다.

중국에서는 정규리그 2위팀인 JDG(징동 게이밍)이 3:2로 탑 이스포츠(TES)를 꺾고 우승을 거두었다. 유럽에서는 최강자 G2가 다시한번 프나틱을 3:0으로 꺾었고, 대한민국에서는 T1이 젠지를 3:0으로 꺽고 9번째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미국에서는 클라우드 나인(C9)이 플라이퀘스트(FLY)를 3:0으로 꺾으며 3회째 우승기록을 작성했다.

이렇게 각국에서 우승자들이 출현하는 가운데, 아직 일정이 끝나지 않은 지역들이 있다.

 

출처 : DFM(DFG), SG 트위터

일본 프로 리그에서는 5월 4일 저녁 6시,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일본의 T1이라고 평가받는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이하 DFM)은 최근 한화를 떠난 강현종 감독을 영입한 소식이 화제가 되었다. 이번 정규 시즌에서도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지으며 여유롭게 다른 팀들의 전력을 분석하는 시간을 보냈다. 일본의 페이커로 불리는 '세로스' 선수를 중심으로, 난전보다는 단단한 운영을 통해 게임을 승리로 가져가려는 SKT 식 전략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현재 상대는 센고쿠 게이밍(SG)으로, 센고쿠 게이밍은 T1에서 이적한 선수들을 두 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갓구 나이트'로 불리는 '블랭크' 선수와 한때 페이커를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하기도 했던 '피레안' 선수를 영입해 팀의 기반을 다졌으며, 포스트시즌에서는 DFM에 승리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블랭크-피레안 조합을 통해 창단 첫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을 한 SG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드 라인의 피레 안 선수의 빼어난 기량으로 용을 챙기는 운영을 바탕으로 하는 SG는 과연 이번 경기에서도 똑같은 전략으로 이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전적은 3월 28일, 3:2로 SG가 승리했다.

출처 : FB, AUR 트위터

터키에서도 리그가 진행된다. 9팀이라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팀이 단란하게 경쟁하고 있는 터키 리그에서는 지난 4월 27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오늘 치러지는 준결승전 첫 경기는 축구팀으로도 유명한 페네르바체(FB)와 팀 오로라(AUR)의 경기이다.

페네르바체는 '운타라', '체이서'등 많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거쳐간 팀이다. 현재는 상단 라인에 '히릿' 선수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터키리그 2회의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2017 여름, 2019 겨울) 부진했던 작년의 모습을 만회하기 위함인지, 대규모로 팀 리빌딩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이번에 맞붙을 팀 오로라는 정규 시즌 6위 팀이다. 아무리 정규 시즌 팀이지만 낮은 순위의 팀인 만큼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정규 시즌 3위 팀인 슈퍼매시브를 잡아내며 이변 아닌 이변을 연출했으며, 특히 상단에서 그동안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우르곳'을 4반 연속 선택해 팀을 승리로 이그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우르곳은 '수은 장식띠'를 강제할 수 있는 챔피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이템이라는 부분에서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는 선택이다.

과연, 로스터에 변동을 준 팀과 게임 내적으로 변동울 준 팀, 두 팀 중에서 어떤 팀이 승리할지 기대되는 경기가 아닐 수 없다. 경기는 오늘인 4일 오후 8시에 치러진다.

두 팀 간 최근 전적은 지난 3월 8일, 1:0으로 FB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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