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극단적 선택으로 병원 이송된 김유진PD
친언니 김씨 "의식 회복했다...아직 어지러움증 호소"

출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극단적 선택 김유진PD, 의식 회복...친언니 "이원일 셰프가 간호 중"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유진PD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티브이데일리는 김유진 PD의 친언니 김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김PD가 의식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김 PD의 친언니 김씨는 "동생이 어제 의식을 회복했다. 기본적인 의사 소통은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는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어머니와 이원일 셰프가 동생을 간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김유진 PD를 가해자로 지목한 이와 연락이 닿았냐는 질문에 "이후로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 폭력이 실제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음을 언급했다. 김씨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많은 얘기들이 나왔다.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있다"라며 "모든 건 변호사를 통해 설명 드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극단적 선택 김유진PD, 의식 회복...친언니 "이원일 셰프가 간호 중"

김유진 PD는 이원일 셰프의 연인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글이 게시되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글쓴이는 16세였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 PD 등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원일 셰프의 SNS에 사과문을 올린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김PD는 지난 4일 오전 3시쯤 자택에서 극단적 시도를 했다. 

가족들에게 발견된 김 PD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김 PD는 발견 당시 의식이 명료하지 않았으나 호흡, 맥박 등은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약봉지가 발견됐다. 김 PD는 회복해 일반 병실로 옮겨진 상태다.

한편 김 PD 가족은 허위 사실과 지나친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PD의 언니는 입장문에서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해 동생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할 수 없다”며 “증거자료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사법 당국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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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김유진PD, 의식 회복...친언니 "이원일 셰프가 간호 중"​​​​​​​

지난 4일 극단적 선택으로 병원 이송된 김유진PD
친언니 김씨 "의식 회복했다...아직 어지러움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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