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생활방역 위해 30초간 아기상어 노래 나오는 손 세정제 제공
5월 6일부터 5개 국립공연시설 재개관, 7개 국립예술단체 공연 재개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6일(수)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관련 지침을 준수하면서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시설을 재개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재개관을 시행하는 기관 및 단체들이다.

▲국립공연시설: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부산, 남도, 민속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예술단체: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장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의 주요 내용은 이동하거나 줄을 설 때 2m(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공연장 입장 시 관람객 증상 여부 확인,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입장권 구매 시 가급적 온라인 사전예매, 관람 시 좌석은 지그재그 방식의 ‘한 칸 띄어 앉기’로 착석 등이다.

출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문체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생활 방역 공략한 '30초 아기상어 노래' 제공... 국립공연시설 및 예술단체 공연 재개 

이번 재개 조치에 따라 볼 수 있는 주요 공연 일정을 살펴보면 국립극장의 ‘춘향전’(5. 14.), 국립국악원의 ‘토요명품공연’(5. 16.),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5. 12.), 정동극장의 ‘아랑가’(5. 22.), 국립극단의 ‘영지’(5. 22.), 국립오페라단의 ‘한국 오페라 베스트컬렉션’(5. 22.), 국립발레단의 ‘지젤’(6. 10.) 등이 있다.

문체부는 이번 공연 재개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국립공연장마다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공연 후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지도하는 등 관련 지침이 공연 현장에서 잘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문체부는 어린이들이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30초 노래 비누’를 제공한다. 

출처 문체부

5월 6일 코로나19의 생활방역 체계 전환에 따라 제공되는 ‘30초 노래 비누’는 손 세정제에서 거품 비누와 함께 30초 동안 ‘아기상어와 손 씻어요’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으로서, 이를 통해 생활방역의 기본인 30초 손 씻기를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해당 음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협업하여 제작한 것으로, 문체부는 전국의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에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30초 노래 비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출처 문체부

이에 더불어 ‘30초 노래 비누’를 사용하는 국민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문체부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여 전 국민의 30초 손 씻기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30초 노래 비누’를 사용한 박 양은 "핑크 퐁 노래가 나와서 재미있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며 ‘30초 노래 비누’에 대한 흥미를 보였다. 더불어 함께 있던 박 양의 부모는 "평소 아이들의 손씻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30초 노래 비누’를 통해 아이들이 30초 동안 손씻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안심이 되었다"고 전하였다.

출처 문체부

문체부 대변인실 담당자는 “30초 노래 비누를 통해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생활 방역에 동참하길 바란다.”라며 “새로운 일상에 맞게 문체부다운, 문화적인 접근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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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생활 방역 공략한 '30초 아기상어 노래' 제공... 국립공연시설 및 예술단체 공연 재개 

문체부, 생활방역 위해 30초간 아기상어 노래 나오는 손 세정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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