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나 혐오 발언 등 난립하는 컨텐츠 검토할 20명의 위원 발촉

출처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6일(현지시간) 콘텐츠감독위 위원으로 활동할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SNS인 페이스북은 그 동안 가짜뉴스나 혐오 발언 등 부적절한 컨텐츠로 어러 차례 곤혹을 겪은 바 있다.

출처 : 전 덴마크 총리, 헬레 토르닝슈미트 페이스북

명단에는 미 연방순회법원 판사로 재직했던 헌법학자 마이클 매코널, 덴마크 총리를 지낸 헬레 토르닝슈미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예멘의 사회운동가 타우왁쿨 카르만 등 다양한 국적의 변호사, 교수, 언론인 등이 포함됐다.

이 위원회는 노출, 폭력, 혐오 발언 등 이유로 회사 측이 삭제 결정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게시글에 대해 이용자가 이의신청할 경우 삭제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역할 등을 하게 된다.

특히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까지 위원회의 결정을 따라야 해 구성 준비 과정에서 이미 페이스북의 '대법원'이란 별명이 붙었다.

앞서 페이스북은 폭력적이거나 조작된 콘텐츠, 가짜뉴스 등 악성 콘텐츠로 몸살을 앓은 데다 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표현의 자유와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까지 제기되자 지난 2018년 독립된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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