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도 기재된 밤의 효능, 칼로리, 부작용, 밤 삶는 법
가을 제철인 밤 어디에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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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영양소는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 인기가 많은 슈퍼푸드, 그 중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밤의 효능과 칼로리, 부작용, 밤 삶는 법 등을 알아본다. 

가을 제철 음식인 밤은 맛도 좋지만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사랑받는다. 특히, 우리나라의 재래종은 서양 밤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이 강해 우수한 종으로 꼽히고 있다.

동의보감에도 '기를 복돋아 주며 위와 장을 든든히 해 배고프지 않게 한다'고 기록돼 있는 밤은 그만큼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고루 함유돼 있어 발육과 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전해진다. 

특히, 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이는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며 항산화효능이 뛰어나고 소화 및 흡수가 용이해 환자식이나 이유식으로 자주 사용된다. 그 외에도 비타민C는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의 효능이 있으며 알코올 성분의 산화를 도와 술 안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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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밤은 성인병을 예방해 주고 신장을 보호해 준다고 한다. 밤의 단맛을 낸다고 전해지는 과당은 위장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유지시켜주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배탈이 나거나 설사를 심하게 할 때도 밤을 먹으면 진정시킬 수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밤의 칼로리는 100g당 162kcal지만 군밤의 경우 200kcal 정도로 높아져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 밤은 따듯한 성질을 띠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과다섭취를 자제해야 하며, 밤에는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는 만큼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해진다.

밤은 영양분의 파괴를 덜기 위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삶을 때는 먼저 밤을 소금물에 넣어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밤을 삶을 때는 냄비에 밤과 함께 밤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준 후 뚜껑을 닫고 끓지 않을 때부터 센 불에 10분 정도 삶은 뒤 중불로 20분 정도 더 삶아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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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시리즈] 세계 10대 슈퍼푸드,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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