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이수자와 신규종목 발굴을 위한 공연
젊은 전수자들과 새롭게 무형문화재로 지정할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 발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시름을 달래줄 무형문화재 첫 공식 공연
감염 위험성이 남아있어 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

사진제공=서울시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서울시 문화본부(본부장 유연식)에서는 오는 5월 9일(토) 16:00부터 18:00까지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신진 전수자 및 신규종목 발굴 공연인 '계승과 창조'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지난 1989년 무형문화재를 시행하면서 현재 26명의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가 인정되어 왔다. 더불어 많은 전통예술들이 무대예술로 활성화되었지만, 그 전수자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 또한 필요하게 되었다. 이번에 마련한 공연은 그간 보유자 지도하에 기량을 연마해온 제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무형문화재 신진 전수자들은 향후 우리 무형유산을 키워나갈 예술가들로 청출어람이 기대된다.

이번 공연 무대에 오르는 신진 전수자들은 서울시가 무형문화재 이수심사를 직접 주관하면서 선발된 실력을 인정받은 전수자들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양성하고 서울시가 그 실력을 인정해주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꾸며나가는 무대는 높은 수준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연의 1부에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종목의 신진 전수자들이 주축이 되어 공연한다. 고급 성악예술인 판소리를 비롯하여 서울과 경기일대의 민간음악을 대표하는 삼현육각의 대풍류가 연주된다. 슬픔과 환희의 정서를 표현한 한영숙류 살풀이춤과 서울 양반들의 글 읽는 소리를 예술로 승화시킨 송서, 가장 최근에 지정된 생전예수재의 범패와 작법 등 서울문화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종목이 공연된다.

아울러 2부에서는 조선시대 전문예능인들에 의해 추어진 교방 검무와 교방 장구춤, 서울 굿 등 앞으로 보호해야 할 종목들도 선보이게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침체되어 있던 무형문화재 전승활동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라며 “해마다 이런 기회가 마련되어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늘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코로나 19의 완전종식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국악방송과 업무협약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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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문화재 전승 기지개…'계승과 창조' 온라인 공연

5월 9일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이수자와 신규종목 발굴을 위한 공연
젊은 전수자들과 새롭게 무형문화재로 지정할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 발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시름을 달래줄 무형문화재 첫 공식 공연 
감염 위험성이 남아있어 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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