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BS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하는 조우정
힘겹게 방황하던 중학교 시절, 버팀목 되준 은사님 찾는다
올해 45세...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출처=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KBS TV는 사랑을 싣고' 강남 8학군 방황하던 조우종, 은사님 찾는다...조우종 나이와 아나운서 경력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조우정 전 아나운서가 학창시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중학교 은사님을 찾아 나선다. 

8일 방송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중학교 시절 괴롭힘을 당하던 조우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담임 김정선 선생님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KBS 간판 예능 진행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까지, 대세 아나테이너로 떠오른 KBS 전 아나운서 조우종. 프리 선언 후 라디오 진행자로 KBS에 돌아온 그가 중학교 2학년 담임 ‘김정선 선생님’을 찾기 위해 'TV는 사랑을 싣고' 문을 두드렸다. 

서초구 원지동 청계산 아래, 두꺼비와 도롱뇽이 뛰놀던 마을 ‘원터골’에서 순박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명랑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다는 그가 강남 8학군 중학교에 진학하며 환경은 180도 달라졌다. 친구들의 텃세와 괴롭힘에 조우종이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무렵,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김정선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김정선 선생님과 우연히 등굣길에서 만난 조우종은 “학교생활 어떠냐”고 계속해서 물어봐 주는 선생님에게 부모님에게도 말하지 못 했던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게 되었다.

“나도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적응하는 중이다”는 선생님의 말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된 조우종은 조금씩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2학년 2학기가 되자 김정선 선생님은 조우종에게 반장 선거에 나가보길 권했고, 선생님의 말씀에 용기를 얻은 조우종은 정말로 반장 선거에 나가 친구들의 투표로 반장이 되었다. 반장 생활을 계기로 소심했던 성격이 밝아지고, 자신감도 되찾아 아나운서의 꿈도 이룰 수 있었다고.

하지만 조우종이 중3에 올라갈 무렵 김정선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시며 서로 소식이 끊긴 지 30년. 

김정선 선생님을 꼭 다시 만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 것은 물론, 사회 초년생이었던 선생님은 지금 얼마나 훌륭한 교육자의 모습으로 계실지 궁금하다는 조우종. 과연 두 사람의 재회는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KBS 해피투게더
'KBS TV는 사랑을 싣고' 강남 8학군 방황하던 조우종, 은사님 찾는다...조우종 나이와 아나운서 경력

조우종은 1976년 생으로 올해 45세다.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그는 안정된 진행과 깔끔한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10월 KBS를 퇴사하며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해 FNC엔터테인먼트와 손잡으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2017년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난 정다은 KBS 아나운서와 5년간의 비밀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퇴사 후 3년이 지난 2019년 11월8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3년간 출연금지가 끝나서 출연하게 됐다. 당시 그는 KBS는 퇴사하면 3년간 출연을 금지하는 사내 규정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조우종은 JTBC ‘지구형 인간’, TV조선 ‘팡팡터지는 정보쇼 알맹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편 'KBS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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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는 사랑을 싣고' 강남 8학군 방황하던 조우종, 은사님 찾는다...조우종 나이와 아나운서 경력

8일 KBS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하는 조우정
힘겹게 방황하던 중학교 시절, 버팀목 되준 은사님 찾는다
올해 45세...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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