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선정사(685개) 대상 500만씩 지원금 지급
1,000개 여행사에 사전 사업비 지원 프로젝트 진행
오는 15일까지 2차 접수, 315개사 추가 선정 예정

박원순 서울시장,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코로나19로 극심한 위기에 처한 여행업계에 직접 사업비를 현금 지원하고자 추진 중인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가 1차 모집을 완료하고, 이에 따른 사전 사업비 지원이 시작됐다.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신청업체 935개 중 신청서류 및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최종 685개사를 1차 지원업체로 선정하였다.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여행업계를 긴급 지원하고자 총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 소재 1,000개 여행업체에 각 500만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사실상 개점휴업 중인 여행업체가 코로나19 진정 이후, 관광시장이 회복되는 시기에 빠르게 대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처음으로 지원금을 수령하게 된 브이아이피트래블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회복을 대비해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광고 없는 서울지도를 제작하였고, 구미주 현지에서도 서울 관광상품 및 관광정보가 쉽게 노출되도록 온라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 지원금이 여행업계의 활력을 회복할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매출액과 업력 등 신청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2차 모집을 진행한다. 6일부터 15일까지 접수를 받고, 심사를 거쳐 이번 달 27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2·3월 월평균 매출액이 직전년도 월평균 매출액 대비 감소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기존 1차는 75% 이상 감소 업체 대상), 업력기준 또한 2019. 1. 1 이전 여행업 등록 업체를 대상(기존 1차 : 5년 이상 업력을 가진 업체 대상)으로 한다. 매출액 감소 비율이 높은 업체를 우선으로, 사업계획서를 심사하여 최종 선발업체를 선정한다.

2차 신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 기한은 5월 15일(금) 12시까지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신청 접수만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관광재단 콜센터 혹은 이메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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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기 여행사에 전국 최초 현금 지원 시작

1차 선정사(685개) 대상 500만씩 지원금 지급
1,000개 여행사에 사전 사업비 지원 프로젝트 진행
오는 15일까지 2차 접수, 315개사 추가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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