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3개월간 문 닫았던 부산 영화의전당...다시 관객 맞이 시작!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썸원 썸 웨어',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등 3편 개봉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포스터/제공: 영화의전당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24일부터 문을 닫았던 부산 영화의전당이 3개월여 만에 예술영화로 다시 관객을 맞이한다.

지난 6일부터 재개한 영화의 전당의 5월 상영 예술영화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썸원 썸웨어'.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등 3편이다.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A Rainy Day in New York)은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작은 아씨들'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영화 장면 곳곳에는 뉴욕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니치 빌리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베멜만스 바, 센트럴 파크 등을주요 배경으로 한다. 그리니치 빌리지는 맨해튼 아래쪽에 위치한 예술가들의 거주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중음악을 예술로 끌어올린 밥 딜런이 무명생활을 보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맨해튼 칼라일 호텔에 있는 베멜만스 바는 뉴욕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재즈 음악을 들으며 우아하게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바다.

영화' 썸원 썸 웨어' 포스터/제공: 영화의전당

영화 '썸원 썸웨어'(Someone Somewhere)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의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 작품이다. 파리를 배경으로 SNS 시대를 사는 두 명의 싱글이 주인공이다.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외로운 과거를 극복하고 서로를 보듬어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 로맨스 영화다.

영화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Annie Leibovitz: Life Through A Lens)은 전설적인 포토그래퍼 레보비츠 감독의 작품이다.

레보비츠는 록큰롤과 헐리우드 스타들에서부터 뉴스를 장식하는 세계적 거물들을 담은 센세이셔널한 사진들을 남긴 작가다.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던 그녀가 정작 볼 수 없었던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영화 속에서 펼쳐 보인다.

 

한편, 각 영화의 상영시간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 영화의전당은 코로니19 확산 차단을 위해 좌석 간 사회적 거리를 두고 좌석을 판매하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관 입장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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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 운영 재개...예술영화로 관객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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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 데이 인 뉴욕', '썸원 썸 웨어',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등 3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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