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무엘,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 2회 수상

[문화뉴스 MHN 윤자현 기자] 알만한 사람은 아는 아티스트, 데뷔 5년차로 새롭지 않지만 신선한 힙합소울 아티스트 서사무엘이다.

'Frameworks' 앨범 커버

그는 2013년 개인으로 'Welcome to My Zone' 미니 앨범을 발표하면서 노래와 랩을 하기 시작했다. 2015년 앨범 'Framework'로 데뷔한 이래 10개의 싱글, 네 장의 앨범, EP 하나를 발매했다. 소속사 크래프트앤준(CRAFT & JUN) 소속으로 첫 번째 앨범 1집 'Frameworks'를 냈다.

첫 앨범 'Frameworks'는 14곡이라는 많은 곡 수에 비해 피처링이 한 명도 없었다. 앨범의 모든 곡을 스스로 작곡, 작사, 랩, 노래를 담당한 서사무엘은 힙합, R&B 소울 뿐만 아니라 신스팝, 펑크, 일렉트로닉 등의 장르를 포괄하는 새로움 그 자체를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앨범은 그에게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안겨주었고, 2020년 앨범 'The Misfet'으로는  2020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수상했다.

'The Misfet' 앨범 커버

서사무엘이 음악을 처음 시작한 것은 랩이었으나 점차 랩과 보컬의 경계에서 새로움과 탈경계를 그의 정체성으로 삼았다. 이외에도 패션 브랜드 ‘LMC’, ‘TONYWACK’과 협업 제품들을 기획하였고 ‘리리코스’, ‘TONYWACK’ 의 브랜드 CM송을 제작하는 등 패션, 전시 등의 예술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서사무엘(Samuel Seo) 'Sandwich (Feat. 정인) ' 뮤직비디오 캐릭터

그의 뮤직비디오는 단지 음악의 시각적 즐거움을 위해서 봉사하지 않는다. 뮤직비디오는 음악의 연장선에 있고 그로 인해 인간 서사무엘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확장하여 들을 수 있다.

서사무엘, 'The Misfet' 앨범 사진

서사무엘은 음악과 다른 장르의 예술을 접합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 캐나다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중학생 때까지 꿈은 변호사였고 고등학교 때 한국으로 돌아온 뒤 학업에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서사무엘은 음악을 할 때에 사람들이 자신에게 귀 기울인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Unity' 앨범 커버

이전 앨범이 서사무엘 자신을 토로한 작품이었다면, 2018년 앨범 'unity'부터 그는 자신과 사람을 연결하는 화합과 사랑을 노래한다. 개인주의인 사회는 사람이 사는 것 같지 않다고 얘기하고, 자신의 음악에서 사람들이 화합(Unity)을 느끼길 바란다.

그의 마지막 꿈은 예술인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자신이 '스타'가 아니라 '상징'이 되기를 바라는 그는 음악인이 음악을 더 깊게 숙고할 수 있도록 이끄는 '타이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P [D I A L] 앨범 커버

2020년 그는 처음으로 EP를 발매했다. 음악을 하는 게 그저 재밌다고 말하는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음악이 무겁다라는 편견을 부순다. 'D I A L' 'DAMN THINGS (Feat. 이태훈)' 'DYE (Feat. 담예)' '개나리 (Feat. 백예린)' 'RED (Feat. 허아민)' 다섯 곡을 발표한다.

신선한 힙합소울 아티스트이자 음악과 다른 예술장르의 화합을 노래하는 서사무엘의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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