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추천
프랑스 원작 봉준호 감독 영화 '설국열차' 7년 만에 드라마로 만나다
국내는 넷플릭스 통해 25일부터

사진제공= 넷플릭스 / 드라마 '설국열차' 넷플릭스 포스터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2013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7년 만에 미드로 다시 태어난다.

영화 '설국열차'는 장 마르크 로셰트와 자크 보르의 동명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국내 9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전 세계 78개의 나라에서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기권에 CW-7라는 화학 물질을 살포한다. 그러나 이는 부작용을 일으키고 지구에는 난데없는 빙하기가 찾아온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각종 생물들은 모두 멸종하는 지경에 이르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윌포드'가 만든 횡단열차에 오른다. 얼어붙은 지구 위를 홀로 질주하는 이 열차에는 계급이 존재했다. 부의 격차에 따라 칸이 나뉘었고 가난하고 배고픈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가득한 기차 맨 끝, 꼬리칸에는 무장 군인들로부터 공급받는 '단백질 블록'이 유일한 식량이었다.

 

군인들의 말에 복종하며 소란을 일으키면 가차없이 목숨을 위협 당하며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꼬리칸 사람들은 마침내 야간 점호 시간을 이용하여 반란을 일으킨다. 

성난 꼬리칸 사람들은 남궁민수(송강호), 커티스(크리스 에반스)를 중심으로 기차의 앞쪽으로 전진한다. 전진하면 할수록 꼬리칸과는 너무나도 다른 기차 앞쪽 상류층 세상을 맞이하면서 좌절한다.

마침내 맨 앞 칸에 도착하고 이들은 이 문을 열면서 또 다른 충격적인 진실과 만나게 된다. 

미국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인 '설국열차'는 프랑스 원작이 아닌 2013년 영화 '설국열차'를 리메이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제작 계획을 오래 전 발표했었으나 연출 감독의 중도 하차, 배급사 혼란, 재촬영 등 다양한 마찰로 인해 지연되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태이나 '설국열차'는 시즌 2 제작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이러한 시즌제 제작 소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즌 1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는 소식이기도 하다. 

드라마 '설국열차'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콧 데릭슨과 '블랙 미러'의 제임스 호스가 연출을 맡고 '오펀 블랙'의 그램 맨슨이 쇼러너를 맡았다. 또한 봉준호,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이태훈, 최두호 프로듀서도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배우로는 제니퍼 코넬리, 다비드 디그스, 앨리슨 라이트, 믹키 섬너 등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측은 "배경이나 계급사회 등 설정은 영화와 동일하지만, 주요 캐릭터나 드라마는 조금씩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7일 TNT에서 첫 방영 예정인 드라마 '설국열차'는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며, 북미와 중국을 제외한 한국 및 해외에서는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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