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방글라데시 가족의 일상 속으로
KBS '이웃집 찰스' 236회, 한국 생활 11년 차 방글라데시에서 온 잇디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는 '가족', '이웃집 찰스' 잇디의 이야기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12일 방송되는 KBS '이웃집 찰스'는 방글라데시에서 온 '잇디'의 일상에 들여다본다. 두 아이의 엄마 잇디는 과연 한국 생활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방송된다.

 

날마다 육아 전쟁! 한국 생활 11년 차 엄마 잇디의 일상

서른 셋의 젊은 나이에 올해 12살 하늘이, 14개월 아이안 두 아들의 엄마가 된 잇디는 매일 아침 두 아들과의 사투를 벌인다 그런 그녀의 곁엔 언제나 사랑꾼 남편, 메헤디가 있다.

SNS 사진을 본 뒤, 적극적인 구애를 한 잇디 덕분에 맺어진 그녀와 메헤디의 인연이다.

둘 다 방글라데시 사람이지만, 한국에서 만나 한국에서 결혼한 특이한(?) 커플이다.

방글라데시였다면 만나지 못했을 인연이라는 두 사람의 알콩달콩하고 때론 달콤살벌한 생활을 엿본다. 

 

사랑으로 이어진 그녀의 '특별한' 가족

잇디와 한국의 인연은 참 질기고 아팠다. 

20살이 되던 해, 방글라데시에서 만났던 남자와 인연을 맺고 결혼에 성공했던 그녀지만, 결혼한 지 6년 만에 남편은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6살 된 하늘이와 단둘만 남겨졌다.

결국 고국으로 돌아가려 했던 잇디를 붙잡은 건 시아버지 최영진 씨였다.

아들을 잃은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잇디를 딸처럼 보살펴주었던 시아버지는 잇디의 재혼까지 발 벗고 나서 도와주었다고 한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에서 아버지와 딸이 된 사연을 들어본다. 

 

아픔을 딛고 가족이 되다. 

잇디네 집 바로 옆엔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살고 있다. 

덕분에 아들 하늘이는 매일같이 할아버지 할머니네로 찾아가고 하늘이의 공부와 식사를 챙겨주는 건 늘 하늘이의 할머니 몫이다. 

거기에 피가 섞이지 않은 손자 아이안까지도 늘 사랑으로 품어주신다. 

그녀의 시어머니는 아들의 죽음과 며느리의 재혼, 말 못 할 아픔이 있었지만, 이제는 잇디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깊은 곳에 감춰져 있던 그녀의 진짜 속마음을 만나본다. 

 

짝 핀 꽃 미소! 6년 만에 함께한 가족 봄나들이 

6년 만에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를 떠난 잇디는 그녀와 메헤디가 어머니를 위한 깜짝 선물을 건네준다.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12일 저녁 19 시 40분 KBS '이웃집 찰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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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웃집 찰스] 사랑으로 이어진 '특별한' 가족, 잇디의 일상은?
방글라데시 가족의 일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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