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1% 감소, 모바일은 성장세이나 PC게임에서 실적 감소,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등 신작 출시 예정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SN중 하나인 '넥슨'의 실적이 발표되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핵심 수익원 '던전앤파이터'가 중국 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으며 작년보다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넥슨은 13일 올해 1분기 매출 9천45억원에 영업이익 4천540억원(415억엔)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것이다.

출처 : 넥슨 피파온라인 모바일 홈페이지

모바일 게임 매출은 1천862억원으로 작년보다 10% 성장했다.

회사 측은 "'FIFA 온라인 4M', '메이플스토리M' 등 스테디셀러 게임의 모바일 버전 약진과 신규 지적재산(IP)인 'V4'가 출시 이후 꾸준히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본격적인 장기흥행 체제에 돌입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PC·온라인 게임 매출이 15% 감소한 7천183억원을 기록했다.

올 초 중국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지역의 PC방이 폐쇄되며 '던전앤파이터'의 매출에 악영향을 끼친 탓이 컸다.

지역별로는 한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8% 성장한 4천34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그러나 중국 42%, 일본 59%, 북미·유럽 25% 등 이외 지역은 일제히 감소세를 기록했다. 넥슨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카운터사이드'와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필두로 올해 다양한 신작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출처 : 넥슨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특히 올해 여름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게임은 현재 사전 등록자가 3천400만명을 넘겼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어떤 외부 환경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성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타이틀의 성공과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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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영업익 4천540억원으로 21%감소, 중국 PC방 폐쇄가 원인

매출은 11% 감소, 모바을은 성장세이나 PC게임에서 실적 감소,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등 신작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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