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하리마을, 보령 무창포항 등 소개
5월 14일 저녁 7시 40분 KBS1TV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KBS 한국인의 밥상이 5월 14일 저녁 7시 40분에 '마음 담은 한 그릇 - 보은의 밥상'편을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는 단양 하리마을의 나물 반찬과 보령 무창포항의 해산물 요리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단양군

단양 하리마을

충북 단양에 있는 말목산은 산의 형세가 말의 목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 아래 위치한 하리마을에는 '지청구'라고 불리는 나물이 많이 자란다. 정식 명칭은 '지칭개'인 이 나물은 냉이처럼 생겼으며 늦봄과 여름에 자주색 꽃을 피운다. 지칭개는 열을 내리고 독기를 제거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민간에 알려져 있다.

지칭개는 나물로도 먹고 된장국에 넣어먹기도 한다. 끊는 물에 소금을 미량 넣고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담가서 쓴 맛을 우려내면 나물이 된다. 여기에 된장이나 고추장을 무쳐서 먹을 수도 있다. 된장국을 끓이기 위해선 쓴맛이 강한 지칭개를 이틀이상 물에 담갔다가 사용해야 한다. 물기를 제거한 지칭개를 콩가루에 버무린 뒤 된장국을 끓이면 맛이 일품이다.

한편 방송에서는 머위김치가 소개될 예정이다. 머위는 비타민 A가 풍부하고 칼슘과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때문에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으며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또 한의학에서 머위의 뿌리는 기침이나 가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량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섭취시 반드시 물에 데쳐서 먹어야 한다.

 

보령시

보령 무창포항

서울에서 차로 2시간 30분여 거리에 위치한 무창포항은 보령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무창포항은 서해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들이 즐비한데 봄에는 쭈꾸미와 도다리, 가을에는 대하와 전어가 유명하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축제도 열리는데 매년 3~4월에는 쭈꾸미∙도다리 축제가, 9~10월에는 대하∙전어 축제가 열린다.

쭈꾸미는 불포화 지방산과 DHA를 함유하고 있어 담석용해, 간장의 해독기능 강화, 혈중콜레스테롤수치 감소, 혈압정상화, 당뇨병 예방과 시력회복에 효과가 있다. 또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근육 회복에도 좋다. 무창포항 쭈꾸미는 소라껍질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잡는 것이 특징이다. 도다리 역시 지방함량이 낮은 대신 우수한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으로 손꼽힌다.

'본초강목'에 대하는 신장을 좋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 양기를 왕성하게 돋워주는 1등급 정력제라 소개되어 있다. 대하는 구이로도 먹을 수 있고 탕요리도 가능하다.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쿠킹 호일을 깔고 그 위에 굵은소금을 얹은 뒤 다시 대하를 올린 뚜껑을 덮고 가열하면 대하구이를 맛볼 수 있다. 전어 역시 구이 요리를 통해 뼈째 섭취하면 다량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또 전어에 함유된 DHA와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을 맑게 해서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5월 14일 저녁 7시 40분 KBS1 TV에서 방송되는 한국인의 밥상 '마음 담은 한 그릇 - 보은의 밥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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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지칭개, 머위, 쭈꾸미, 대하의 효능,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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