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은 뚝섬, 광나루, 여의도 등 3곳만 운영, 물놀이장은 난지, 양화 2곳만 운영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조감도, 서울시 제공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올해로 조성 30년이 되는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을 올여름 폐장하고 1만4천㎡ 규모의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리모델링해 2022년 6월에 재개장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이 일대 운동장과 임시 주차장 등을 포함해 꽃과 나무가 있는 초화원, 가족 피크닉장, 숲속 쉼터, 실개천 등을 포함하는 친환경 복합 나들이공간을 만들기로 하고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설계공모 당선작은 6월 초에 선정되며, 올해 연말까지 설계가 완료되고 내년 2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시 설명에 따르면 물놀이장과 한강 사이에는 모래사장이 조성돼 이용객들이 마치 강에서 수영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올여름 한강공원의 수영장은 뚝섬, 광나루, 여의도 등 3곳만, 물놀이장은 난지, 양화 등 2곳만 운영된다.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로 인해 2018년부터 폐장 중이며 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 이후 개장 예정이다. 1989년 개장해 한강 수영장 6곳 중 가장 오래된 잠원 수영장은 작년 정밀점검에서 즉시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돼 내년 5월까지 노후시설 보수와 상수도 관로 교체공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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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여름 폐장…리모델링해 2022년 6월 재개장

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은 뚝섬, 광나루, 여의도 등 3곳만 운영, 물놀이장은 난지, 양화 2곳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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