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번째 태풍 봉풍 필리핀 상황

높아진 수위를 헤쳐 걸어가는 어부, EPA/FRANCIS R. MALASIG/연합뉴스
[MHN 세계] 올해 첫 태풍에 대비하는 필리핀
철거되는 광고천막, EPA/MARK R. CRISTINO/연합뉴스
[MHN 세계] 올해 첫 태풍에 대비하는 필리핀

[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동아시아에 2020년 첫 태풍 '봉퐁'이 예고된 가운데, 필리핀 곳곳은 태풍 상륙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비에 들어간 모양새다.

필리핀 기상청(PASAGA)은 14일(현지시각) 태풍 '봉퐁'은 필리핀의 이스턴 비사야스와 비콜 지방으로 가까워짐에 따라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중심부에서 시간당 약 155km의 바람을 동반하며 시간당 최대 190km의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한편 필리핀 당국은 태풍 대피를 위해 한번에 많은 사람들이 대피소에 몰릴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여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면서 인원들을 대피시킬 방법을 찾는 중으로 알려졌다. 

이번 태풍은 오는 15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280㎞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필리핀 시민들이 태풍으로 인한 구조물의 붕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광고 천막을 제거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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