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250석만 개방

‘울산과 함께, 희망과 함께’ 연주회 포스터, 울산시립교향악단 캡쳐

[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울산과 함께, 희망과 함께’ 클래식 연주회를 오는 5월 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개최한다.

지난 2월 7일 ‘마스터피스 시리즈1’을 끝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연주일정을 연기 또는 취소했던 시립교향악단은 ‘생활 속 거리두기’ 분위기에 맞춰 3개월여 만인 이날 부분 오픈형 연주회를 준비했다.

이번 연주회는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누적된 피로감은 물론, 문화적 혜택과 단절되었던 울산시민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이 작용하여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힐링에 도움이 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부지휘자 송유진의 지휘로 마음을 위로하고 정화시키는 선율이 돋보이는 바흐의 명작 ‘지(G)-선상의 아리아’와 어둠을 극복하고 희망찬 선율로 마무리되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으로 울산시민들의 마음을 보듬고자 한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시민 모두가 따뜻한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대공연장(1,428석)중 각 좌석 간 간격을 충분히 둔 250석만 오픈하며, 2층과 3층은 개방하지 않는다. 당일 공연장 이용객을 위한 안전 지침도 마련되었다. 모든 방문객은 제한된 출입구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며, 발열체크 및 방문객 리스트를 반드시 작성해야 된다. 마스크는 관람 중에도 착용해야 되며, 미착용시 입장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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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교향악단, ‘울산과 함께, 희망과 함께’ 연주회 개최

오는 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250석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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