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현상 속 주목 받는 온라인 미술교육 플랫폼 소개
1. 뉴욕현대미술관(MoMA) 아트 클래스
2. 픽사(Pixar) 온라인 드로잉 강좌
3. 아티스트 교육 플랫폼 '원더월(Wonderwall)'
4. 아트바젤 인 홍콩(Art Basel in Hongkong) 온라인 뷰잉룸 (Online Viewing Room)
5.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 'Class 101'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마비 되었다. 인산인해를 이루던 아트 페어 및 전시 오프닝, 경매장 등 물리적 행사가 넘쳐났던 미술 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등장 이후 순식간에 증발해버렸다. 미술 시장에서는 이러한 사태에 따른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술 교육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그 플랫폼이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온 것이다. 이러한 팬데믹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지금, 온라인 플랫폼은 미래의 교육 방식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닥쳐온 코로나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미술 교육 플랫폼들을 소개한다.
1. 뉴욕현대미술관(MoMA) 아트 클래스
첫 번째로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온라인 아트클래스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 중인 뉴욕현대미술관은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코세라(Cousera)'를 통해 전문가 아트 클래스를 무료로 공개했다. 이곳에서는 내로라하는 유명 아티스트, 아트 큐레이터의 설명과 더불어 전시회 작품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고, 다른 참여자들과의 커뮤니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클래스는 미술사, 현대 미술, 사진, 디자인, 추상화 등 폭 넓은 분야의 예술 콘텐츠로 구성되어있고, 그것들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단순한 영상 강의 뿐 아니라 추천 도서 설명, 퀴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주로 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좌들이다. 전문적인 아트 코스답게 수강 완료 시 코레사에서 수강증도 제공된다고 한다.
1-1.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세라(Coursera)'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세라(Coursera)'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코세라는 1세대 MOOC(온라인 공개 수업)로 세계 유명 대학이나 기업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코세라는 강좌 연계를 위한 파트너 기관으로 현재 구글, 아마존, 유니티, 리눅스, 인텔, IBM, MoMA, 대학교로는 카이스트, 연세대, 스탠포드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곳에서 위의 기관과 대학들의 각 분야 고급강의를 손쉽게 들을 수 있다.
코세라의 장점을 꼽아보자면 우선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최고 품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본인의 경력 및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강의 청취가 가능하다는 것. 강의를 통해 본인의 업무역량향상과 자기계발을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수료증 또는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강의만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코세라를 통해 한 강좌를 완료하면 증명서를, 일정 커리큘럼을 완료하면 인증 학위 취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 픽사(Pixar) 온라인 드로잉 강좌
출처: 픽사 유튜브 캡쳐 (How to Draw Buzz Lightyear from Toy Story | Draw With Pixar)
두 번째로는 픽사(Pixar)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드로잉 강좌를 소개한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능 기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도 힘을 보탰다. 스튜디오 소속 아티스트들이 진행하는 온라인 강좌를 픽사 유튜브 채널에 무료로 공개한 것이다.
출처: 픽사 유튜브 캡쳐 (How to Draw Buzz Lightyear from Toy Story | Draw With Pixar)
강좌는 '토이 스토리4'의 듀크 카붐(Duke Caboom)을 비롯, '온 워드'의 발리 라이트풋(Barley Lightfoot), '카'의 라이트닝 맥퀸(Lightning Mcqueen) 등 픽사 인기 캐릭터들을 아티스트가 직접 드로잉하며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픽사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캐릭터 그리기 튜토리얼을 만나볼 수 있다.
3. 아티스트 교육 플랫폼 '원더월(Wonderwall)'
출처: 원더월 공식 홀페이지 캡쳐
세 번째로는 아티스트 교육 플랫폼 '원더월(Wonderwall)'을 소개한다. 원더월은 '예술이 세상을 바꾼다'를 모토로 음악, 연기, 연출, 미술, 포토그래피, 디자인,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노하우를 영상으로 알리는 온라인 예술 교육 플랫폼이다.
화려한 강사 라인업으로 화제가 된 원더월을 바이올리니스트, 사진작가, 디자이너, 힙합 뮤지션, 믹싱 엔지니어 등 예술분야에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콘텐츠는 각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설명하는 강의 영상과 해당 분야 노하우를 담은 워크북, 그리고 영상을 통해 제공되는 피드백 등으로 구성된다.
4. 아트바젤 인 홍콩(Art Basel in Hongkong) 온라인 뷰잉룸 (Online Viewing Room)
네 번째로는 아트바젤 인 홍콩(Art Basel in Hongkong)의 온라인 뷰잉룸(Online Viewing Rooms)을 소개한다. 매년 3월 열리는 아트 바젤 인 홍콩은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인해 올 해의 행사를 전면적으로 '온라인 뷰잉룸'으로 대체했다. 말 그대로 온라인으로 작품 전시와 구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행사 기간 동안 아트바젤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세계 유명 갤러리에서 출품한 예술 작품을 실시간으로 감상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단순히 이미지 촬영만이 아니라, VR(Virtual Reality) 기술을 접목하여 전시 관람 접근법을 폭넑게 확대하여 생동감을 주었다. 올해 아트바젤 인 홍콩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음에도 불구, 원래 참가하고자 했던 갤러리의 90퍼센트 이상이 참가했으며,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이 넘는 작품들이 활발히 거래되었다고 한다.
아트바젤인 홍콩이 시도한 온라인 뷰잉룸은 장소의 특수성을 해소하고,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평가된다.
5.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 'Class 101'
마지막으로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 'Class 101'을 소개한다. Class 101은 취미 생활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콘텐츠 창작자와 구독자를 연결해주는 교육 플랫폼이다. '준비물가지 챙겨주는 온라인 클래스'라는 슬로건을 포함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최근 떠오르며 신흥 비즈니스 카테고리로 부상중이다.
주로 미술, 공예, 디지털 드로잉 등 예술 분야의 취미 카테고리가 활성화 되어 있다. Class 101이 특별한 점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강의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수업을 위한 준비물을 일일이 준비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 하나는 각 분야 전문가이자 유명인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Class 101 시그니쳐'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 강의는 라인업이 대단하다. 이 클래스를 통해 각 분야에서 실제 활발히 활동중인 전문가의 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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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온라인 미술교육
코로나19 팬데믹 현상 속 주목 받는 온라인 미술교육 플랫폼 소개
1. 뉴욕현대미술관(MoMA) 아트 클래스
2. 픽사(Pixar) 온라인 드로잉 강좌
3. 아티스트 교육 플랫폼 '원더월(Wonderwall)'
4. 아트바젤 인 홍콩(Art Basel in Hongkong) 온라인 뷰잉룸 (Online Viewing Room)
5.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 'Class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