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15일 외교부와 함께 국내 최대 한류 콘텐츠 공모전인 '토크토크 코리아(Talk Talk Korea) 2020'을 오는 9월 15일까지 4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4년에 시작된 '토크토크 코리아' 공모전은 매년 외국인 3만여 명이 참여해 우리나라를 다양한 시각과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참여할 수 있게 참가 대상을 넓혔다.

공모전 주제는 나를 바꾼 한류(틱톡 영상), 한국대중음악(K팝) 커버 댄스·곡(유튜브 영상), 한국 관련 사물 찍기(사진), 한국 관련 독특한 경험(일러스트), 한국의 장점(유튜브 영상), 한국어 단어 소개(유튜브 영상) 등 6가지다.

해외문화홍보원은 누리꾼의 투표와 두 차례 종합 평가를 거쳐 1등부터 6등까지 수상작 총 90개를 선정하고, 주제별 1등 수상자 6명에게는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박 5일 간의 방한 기회를 준다. 주제별 1~3등 수상자에게는 특별히 제작한 'K버튼' 상패를 수여한다. 또한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의 사인 음반(CD)과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PC, 상품권 카드 등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수상작을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사이트 코리아넷과 유튜브,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오는 10월 국내에서 수상작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유병채 해외문화홍보기획관은 "전 세계인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와 격리된 상태에서, 온라인 콘텐츠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며, "참여 대상도 넓어진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 시대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응모는 코리아넷 내 '토크 토크 코리아 2020'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공모전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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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20 시작

5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올해부터 내국인도 참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