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현황...미국 확진자 148만명, 레소토 확진자 1명 등

출처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튀니지에 '코로나의 봄'이 찾아오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제한된 여러 조치들을 점차 해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튀니지 정부는 코로나19 봉쇄 조처를 점진적으로 풀고 있다. 지난주 식품, 건설, 교통 분야의 영업이 부분적으로 재개됐고 11일에는 쇼핑센터, 옷 가게, 미용실이 다시 문을 열었다.

튀니지 보건부에 따르면 18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37명이고 이들 중 45명이 사망했다. 튀니지에서는 지난 3월 2일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 발표된 뒤 한때 일일 확진자가 50명을 넘기도 했지만 최근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중동 전문 매체 알 모니터는 지난 10일, 튀니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성공적으로 막은 요인으로 신속한 봉쇄 조처를 꼽았다. 튀니지는 지난 3월 18일 코로나19 대책으로 야간 통행금지를 도입했는데 당시 누적 확진자는 20여 명에 불과했다.

'K-방역' 등 선진 방역체계로 손꼽힌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튀니지의 확진자는 적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튀니지의 5배에 못 미치는 5,178만 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확진자 수는 18일 기준 1만 1천여 명으로 튀니지의 11배 정도이다. 튀니지의 면적은 우리나라의 1.5배가 넘는 수준이므로 인구 밀집도는 우리나라가 조금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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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가 가장 적은 나라는 레소토(아프리카)로, 총 인구 214만여 명 중 감염자는 18일 기준 단 1명으로 집계되었다.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며 18일  현재 148만 명 이상이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며, 사망자 역시 8만 명을 넘어서 9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러시아(확진자 28만여명, 사망자 2600명) 영국(확진자 24만여명, 사망자 34000여명), 브라질(확진자 24만여명, 사망자 16000여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5월 18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자 수는 466만 2883명이며,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는 31만 4501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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