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타 '펭수'로 보는 캐릭터 마케팅
너도 나도 캐릭터 홀릭, 캐릭터 마케팅의 성공 사례들
캐릭터 마케팅 성공 사례, '펭수'
캐릭터 마케팅이란?

출처: '카카오프렌즈', '자이언트펭TV', EBS
캐릭터 전성시대, 효과적인 이유는?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최근 가장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EBS 캐릭터 '펭수'를 비롯하여 수많은 캐릭터들이 탄생한다. 즉 캐릭터 전성시대가 된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캐릭터를 어른들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캐릭터 마케팅에 대해 알아본다.

캐릭터 마케팅이란 인기 있는 캐릭터를 활용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만들거나 상표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이다. 즉, 캐릭터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면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고 동시에 브랜드 매출의 상승효과를 줄 수 있다.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 사례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볼 수 있었다. 마케팅에 있어서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은 소비자와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캐릭터 마케팅은 대부분 키즈 타깃의 상품들 및 특정 브랜드에 활용했던 마케팅 전략이었으나 현재 모든 분야의 산업에서 캐릭터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소비자층이 무척 넓어져 전 연령층을 잡은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가장 많이 활용되었던 분야는 뷰티산업이다. 캐릭터와 화장품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캐릭터 마니아들의 화장품 산업의 소비 유도와 화장품 소비자들의 감성적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함이다. 

그 사례로 국내 로드숍 '더 페이스 샵'과 '카카오 프렌즈', '이니스프리'와 '디즈니', '미샤'와 '미니언즈', '토니모리'와 '포켓몬'등 수많은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장품 업계 매출 상승에 효과적인 성과를 보였다. 

화장품 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카카오 프렌즈'는 생활용품, 식품 업계, 금융권, 스포츠 등의 컬래버레이션하여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마니아의 욕구를 자극하는 '카카오 프렌즈'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더 나아가 대중교통까지 캐릭터들이 점령하였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의 버스를 시작으로 '라바', '코코몽' '헬로키티' 등 우리가 일상에서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출처: '자이언트 펭TV'
캐릭터 전성시대, 효과적인 이유는?

최근 캐릭터 마케팅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는 EBS 공식 스타 '펭수'를 들 수 있다. 펭수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 펭수의 방송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저 아이들 방송 캐릭터로만 인지하게 된다. 그러나, 펭수의 거침없는 태도와 당당한 목소리를 듣게 되면 그의 반전 매력을 느끼게 되고, 그가 가지고 있는 끼와 입담은 20-30대의 직장인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현대 직장인의 마음을 대변해 주듯이 형식적인 아이들의 캐릭터가 하는 멘트가 아닌 거침없고 현실적인 입담과 임기응변 능력으로 직장인들의 공감을 유발하였다.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펭수는 매우 중요한 하나의 마케팅의 사례로 꼽힌다. 

가장 크게 펭수라는 캐릭터는 '키즈(Kid)'와 '어덜트(Adult)'의 합성어인 '키덜트'족, 즉 어린이들과 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는 어른을 뜻한다. 수많은 캐릭터를 상품화하여 인기를 얻어 어른들도 거부감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만화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층을 '오타쿠'라는 명칭을 쓰여 자칫 유치하고 어린애처럼 보니는 문화에서 이제는 하나의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키덜트' 문화로 선도하였다. 

또한, 펭수를 두고 유통업계에서는 전쟁을 치렀다.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은 브랜드 상품 완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이로써 펭수의 인기를 입증되었다. 패션업계, 생활용품, 잡지 등에서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하나의 고유 마케팅인 '펭수 마케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하지만 인기 캐릭터가 단기간 동안 엄청난 열풍을 불어 인기의 정점을 찍는다고 해도 그것은 장기간으로 지속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그 캐릭터는 브랜드 전체 이미지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고유 자산이라고 여겨진다. 그래서 기업에서 캐릭터 창출할 때 특출난 차별화된 장점이 존재해야 한다.

이는 앞으로 캐릭터는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브랜드의 개성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더욱 차별화된 캐릭터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관심과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이렇듯 캐릭터의 친밀감, 캐릭터 적용성, 브랜드의 이미지 일치성 그리고 캐릭터로 인한 브랜드 주목성이 캐릭터 마케팅의 장점으로 볼 수 있다. 과거와 비교하였을 때 훨씬 많아지고 발전된 플랫폼에서 캐릭터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고 적용하는 캐릭터 마케팅이 소비자에게 더 잘 받아들여지며 다양한 콘텐츠로써도 활용하기 쉽기에 캐릭터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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