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신청... 마지막 날 접속 불편 대비 미리 신청 당부
서류 제출 후 가구원 정보 동의, 학점 기준도 유의해야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내일부터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이 시작된다.
교육부는 오는 5월 20일부터 2020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20일 오전 9시부터 6월 18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 재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을 대상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 연계형 장학금이다.
이번 신청이 1차 신청이긴 하지만 2차 신청은 구제신청서를 통해 재심사를 받아야하고 재학 중 횟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재학생은 반드시 1차 신청을 해야한다.
신청자는 학자금 지원구간 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다음 달 23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의 소득, 재산, 부채 정보 제공 동의를 완료해야 한다. 가구원 정보 동의는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2015년 이후 동의했다면 생략할 수 있다.
가구원이 해외에 체류하거나 나이가 많아 공인인증서를 활용하기 어려울 경우 동의서를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각 지역의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2020학년도 국가장학금은 학자금 지원구간 심사에 따른 월 소득 인정액을 기준으로 지원 8구간 이하 학생들에게 연간 520만원부터 67만5천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지원 구간은 학생 본인과 가구원의 소득·재산·부채를 산정해 결정되며 산정 결과는 휴대전화와 전자우편으로 통지한다.
국가장학금 지원 가능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B학점 이상이다. 다만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C학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지원 1∼3구간 학생도 학업 환경을 고려해 C학점을 최대 2회까지 허용한다. 장애학생과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의 첫 학기는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국가장학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상담실, 전국 현장 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교육부는 "신청 마감일에 신청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가능한 미리 장학금을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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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권리' 국가장학금 2학기 신청 내일 시작...유의해야 할 점은?
오는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신청... 마지막 날 접속 불편 대비 미리 신청 당부
서류 제출 후 가구원 정보 동의, 학점 기준도 유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