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오는 6월 국내 개봉
미국 최대 언론사 폭스 뉴스 전 CEO '그레첸 칼슨' 성추문 관련 스캔들 실화 바탕
샤를리즈 테론, 마고 로비, 니콜 키드먼 주연
제 77회 골든글로브, 제 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 선언' 6월 개봉 / 사진제공= 씨나몬(주)홈초이스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지난 2016년 미국 보수 언론사 '폭스 뉴스'에서 벌어진 실제 성폭력 사건을 다룬 사회 고발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오는 6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폭스 뉴스의 앵커였던 '그레첸 칼슨'은 폭스뉴스의 창립자이자 과거 미국을 대표했던 언론인 고 '로저 에일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대형 언론사였던 폭스는 이 문제를 내부적으로 은폐하고자 했다. 이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그녀와 함께 분노하며 회사에 강력히 저항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 선언' 6월 개봉 / 사진 제공= 씨나몬(주)홈초이스

이 영화는 할리우드를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들의 조합이라는 역대급 캐스팅과 감독 제이 로치, '빅쇼트' 각본가 찰스 랜돌프가 시나리오를 써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또한 '밤쉘'은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샤를리즈 테론), 여우조연상(마고 로비) 후보에 올랐다. 이어 제 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샤를리즈 테론과 마고 로비가 다시 한 번 나란히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분장상을 수상하며 실존 인물 구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마고 로비

과거 폭스뉴스 간판 앵커로 활동하며 로저 에일스 전 폭스뉴스 CEO의 지속적인 성추행을 최초로 폭로한 그레첸 칼슨 역은 니콜 키드먼이 맡았고, 에일스의 추가 성희롱 폭로에 나선 메긴 켈리 역은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했다. 여기에 방송국에 새로 들어온 앵커 지망생 역에는 할리퀸 시리즈로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국내에 '할리퀸 열풍'을 일으켰던 배우 마고 로비가 맡았다.
폭스 뉴스의 CEO '로저 에일스'(존 리고스)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이를 폭로한 앵커 '그레첸 칼슨'(니콜 키드먼). 그럼에도 회사 측은 이를 내부적으로 덮으려 하고 이를 지켜보고 있을 수 없었던 '메긴'(샤를리즈 테론)과 '카일라'(마고 로비)는 그레첸을 도와 그들에게 저항해 나간다.  

샤를리즈 테론영화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6월 개봉 / 사진제공= 씨나몬(주) 홈초이스

'밤쉘'에서 실존 인물 메긴 켈리 역을 맡은 샤를리즈 테론은 작년 12월 17일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신인 시절 유명 제작자로부터 성추행 피해 경험을 언론에 밝혔지만 제대로 보도되지 않은 사실을 토로했다. 그는 "이러한 사실만 봐도 사내 성폭력 문제가 얼마나 구조적인지를 보여준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제이 로치 감독의 신작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오는 6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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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쉘' 미국 최대 방송사 폭스뉴스 성추문 사건 다룬 영화, 6월 개봉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오는 6월 국내 개봉
미국 최대 언론사 폭스 뉴스 전 CEO '그레첸 칼슨' 성추문 관련 스캔들 실화 바탕 
샤를리즈 테론, 마고 로비, 니콜 키드먼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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