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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먹는 음식인 시리얼은 놀랍게도 실수로 만들어진 음식이다. 전 세계인의 아침을 책임지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얼 브랜드 1인자 켈로그에 대해 알아본다.

켈로그의 주요 상품은 시리얼이지만 그 외에도 크래커, 음료, 그래놀라 바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이다. 1980년 농심그룹과의 합작으로 농심 켈로그가 제조 판매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흔히 먹는 시리얼 브랜드 중 하나이다. 

출처: 켈로그

 

시리얼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할 것이다. 사실 시리얼은 켈로그 창업자인 W.K. 켈로그가 실수로 만든 음식이다. 켈로그 형제가 채식 생활을 지향하는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고 동생은 그곳에서 매니저로 근무하였다. 

당시 19세기는 미국인들의 육류 과다 소비로 이를 줄이고자 채식주의를 개선하였다. 이러한 기반을 두어 켈로그 형제는 요양소에서 노인들에게 식사를 준비하기 위한 채식 위주의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있었다. 

어느 날 노인들에게 식사를 드리기 위해 25인분이 넘는 밀반죽을 만들다가 자리를 비우게 됐다. 시간이 지나니까 밀반죽이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이 반죽들을 버리기 아까웠기 때문에 켈로그 형제는 반죽들을 롤러 압축기에 넣어 돌렸더니 부서져서 나왔다. 그리고는 부서진 반죽 조각을 불에 구워 노인들에게 아침으로 내놓았다. 

요양원이 채식 지향하고 있지만 건강식이라며 의외로 반응이 좋아 그 후 켈로그는 요양원에서 여러 곡물을 이용한 요리를 실험해보았고 그렇게 콘플레이크, 그래놀라 등등이 탄생하며 동생이 켈로그사를 설립하였다. 이렇게 오늘날의 시리얼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출처:픽사베이

 

시리얼은 현재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식으로 많이 섭취하고 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반면에 달달한 맛과 튀겨낸 것과 같은 식감 때문에 탄수화물 덩어리라고 취급하는 사람도 꽤나 있다. 이것은 모두 오해일 뿐이다. 시리얼은 곡물이 들어가 영양 밀도와 섬유질이 높고, 포만감을 줄 수 있고 비타민, 무기질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플레이크는 튀겨낸 것이 아닌 바삭하게 구워내었고 건조시킨 것이다. 

흔히 바삭하게 구운 시리얼을 차가운 우유에 말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따뜻한 우유에 먹는 웜 시리얼도 존재하여 죽처럼 만들어 먹는다. 이는 더 포만감을 높여주어 더욱 든든한 아침 식사가 될 수 있다. 

켈로그 사의 국내외 광고도 매우 독특했다. 고속도로에 켈로그 홍보용 전광판을 세웠다. 하지만 켈로그 'Kellogg'는 본래 'g'가 두 개이지만 전광판에는 'Kellog'로 'g'를 하나만 표시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도록 하였고 다시 한 번 더 보게 만들어 이들의 머릿속에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이러한 해외 광고 마케팅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었고 국내에서는 전 국민이 아는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이라는 고정 문구가 존재한다. 브랜드의 캐릭터인 호랑이 '토니'가 하는 고정 멘트로 한국인들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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