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 재개 노력, 내달 4일부터 공연 예정

출처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코로나 19로 인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제주에서는 주요 축제와 공연이 재개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20일부터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수준을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해 시행한다. 이와 더불어 따라 행정 기관 주최의 축제와 공연 등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행사를 다음 달 4일부터 단계적으로 열도록 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사회활동을 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일상적인 방역 체계다.

도는 행정에서 주최·주관하는 각종 회의, 설명회, 보고회, 축제, 공연을 다음 달 3일까지 연기나 취소하고 다음 달 4일부터 단계적으로 지침을 완화해 열도록 했다.

다만 개최가 불가피한 경우로 한정해 방역 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열도록 했다.

도와 행정시 산하 공공 서비스 시설 및 행정재산의 사용도 4일부터 단계적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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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초중고교 등교 수업에 맞춰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에 대해 다음 달 3일까지 개방 준비를 하도록 하고 그 이후 시범적으로 개방하고 점차 개방 시설을 늘리기로 했다.

공공 체육시설은 우선 인원 제한 등 제한적으로 개방한 후 점차 개방 정도를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도는 제주가 섬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항과 항만의 특별 입도 절차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일부 공공 관광지의 개방도 늦추기로 했다.

또 경로당 및 요양원, 장애인 시설 등은 별도의 방역 방침이 마련되기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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