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표정 금지' '글씨 새겨진 모자 금지' '브래킷 다운 금지' 등 '시무 20조'에 대한 비의 생각은?

비 '깡' 뮤비 캡쳐

 

[문화뉴스 MHN 노푸른 기자] 2000년대 최고의 월드스타 비(정지훈)의 '깡' 신드롬이 전국을 강타했다.

'깡' 신드롬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호박전시현'에 업로드된 '1일 1깡 여고생의 깡 커버'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여기에 인기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컨텐츠에 '깡'이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KBS 뮤직뱅크 '깡' 무대 캡쳐

 

비의 '깡'은 지난 2017년 3월에 나온 노래로 발매 당시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조롱 섞인 댓글들이 많이 달렸지만 '깡'의 매력은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유튜브에서 비롯된 '1일 1깡'은 2000년대를 주름 잡은 월드스타 비의 과거 히트곡에 화려한 조명을 내려주었다.

 

MBC '놀면 뭐하니' 캡쳐

 

비는 '깡' 신드롬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았다. 비는 지난 16일 MBC의 '놀면 뭐하니?' 에 출연해 '깡'의 재조명과 '깡팸'의 등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비는 아내 김태희가 '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내도 함께 '1일 1깡'을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

비는 10년차 팬이 '깡' 관련 금지 조항을 정리한 '시무 20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글씨 새겨진 모자 금지' 조항에 대해 비는 "에너지를 모아줄 수 있는 모자가 필요하다"며 모자는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뮤비에도 등장하는 모자의 정체는 비의 분신이었던 것일까.

 

MBC '놀면 뭐하니' 캡쳐

 

이 외에도 비는 '꾸러기 표정을 하지 말라' 등의 조항에 "타협을 봅시다"라고 답하더니 "'꾸러기 표정'은 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래킷 다운 호응 유도 금지' '맥썸 노이즈 금지' 등 조항에 대해서는 "포기할 수 없다. 금단 현상이 와서"라고 답했다. 

 

MBC '놀면 뭐하니' 캡쳐

 

비는 '1일 1깡'에 대해 "너무 서운하다. 아침 먹고 깡, 점심 먹고 깡, 저녘 먹고 깡, 하루 3깡 정도는 해야 된다" "요즘 예능보다 제 댓글 읽는 게 재미있다"며 대인배다운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연습실로 자리를 옮긴 비는 솔로 데뷔곡 '나쁜 남자'를 시작으로 '깡'까지 무대를 펼치며 클라스를 입증했다. 전 국민이 '1일 1깡'을 하게 만든 장본인, 비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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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의 '1일 1깡' 유행, '깡' 금지조항 '시무 20조'에 대한 비의 타협안 무엇일까?

'꾸러기 표정 금지' '글씨 새겨진 모자 금지' '브뤳키다운 금지' 등 '시무 20조'에 대한 비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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