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모내기 행사, 25일 오전 11시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

출처: 문화재청, 2019년 창덕궁 모내기 행사

[문화뉴스 MHN 윤자현 기자] 창덕궁에서 오는 25일 풍년 기원 손 모내기 행사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문화재청과 함께 이날 서울 종로구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해 직접 농사를 했던 친경례(親耕禮)를 재현한 것이다.

이번에 모내기하는 벼 품종은 농진청이 개발한 밥맛이 좋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해들'이다. 다만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매년 시민과 함께했던 행사가 아쉽게도 올해는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모내기 행사를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출처: 문화재청, 창덕궁 달빛기행

한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2월 27일 이후 중단돼 온 경복궁 별빛야행, 수문장 교대의식 등 궁궐 행사와 조선왕릉 제향 봉행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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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모내기 행사 관람객 없이 진행...궁궐 행사와 조선왕릉 제향 봉행은 재개

창덕궁 모내기 행사, 25일 오전 11시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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