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16시 시작 개막전은 FPX vs T1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코로나19로 E스포츠계의 여러 대회도 한파를 맞은 가운데, 연이은 국제 대회의 취소로 볼 거리가 없어진 팬들을 위해 한국과 중국이 친선전을 벌인다.

오는 28일부터 치러지는 롤 미드시즌 컵(이하 MSC)에서는 국내 4위까지의 팀들과 중국리그(LPL)의 4위까지의 팀들이 두 조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인터넷으로 중계되는 해당 대회에서는 그룹별로 각 팀이 하루에 세 경기씩을(총 여섯경기) 치른다. 이후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거쳐 우승자를 선발하며, 상금은 60만 달러 규모이다(약 7억 3천만 원)

출처 : 네이버 E스포츠, MSC 상세 일정

오는 28일에는 LCK의 T1, 담원과 LPL의 FPX, TES가 한 조에 섞여 경기를 치룬다. 예정된 경기는 여섯경기로, 16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예정되어 있다.

T1과 TES는 각각 자국 리그 정상에 오른 팀들이며 FPX는 지난 롤드컵에서 우승한 실력파의 팀이다. 담원은 이 세 팀에 비해서는 다소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화끈한 공격력과 키플레이어 '너구리'선수의 강력한 공격성으로 정평이 나 있는 팀이다.

 

출처 : 네이버 E스포츠, MSC 상세 일정

마찬가지로, 오는 29일에도 두번째 조인 LCK의 젠지, DRX와 LPL의 IG, JDG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리그 우승팀은 없지만, IG는 더샤이-루키라는 중국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더샤이'선수는 세계 최고의 탑솔러로 평가받고 있는데, 4강전에 양국 리그의 탑 라이너를 상징하는 '더샤이'선수와 '너구리'선수의 매치업이 성립될 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JDG 또한 '노예 계약'으로 한 때 국내 E스포츠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는 '카나비'선수가 자리하고 있다. 카나비 선수는 이후 그리핀에서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고, 징동게이밍으로 이적해 MVP에 수상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젠지와 DRX또한 걸출한 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다. 젠지는 클리드-비디디-룰러라는 국내 정상급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으며, DRX에서도 이에 비견될 만한 쵸비-데프트-케리아라는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지는 4강전은 쉬는 날 없이 바로 30일 14시부터 진행되며, 결승전은 오는 31일 168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컵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전에 볼 수 있는 마지막 국제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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