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월)부터 5월 22일(금)까지 저녁 8시 50분 EBS1 방영
4부. 천국보다 낯선, 북코카서스
5부. 천상의 길, 차마고도

'세계의 지붕, 하늘을 달리다'(5부작)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오늘 밤 8시 50분 EBS 세계테마기행 '세계의 지붕, 하늘을 달리다' 4부 '천국보다 낯선, 북코카서스'편을 방영한다

4부. 천국보다 낯선, 북코카서스 – 5월 21일 오후 8시 50분

코카서스산맥 북쪽에는 러시아 연방에 속한 다양한 공화국이 있다. 그중에서도 40여 개의 민족이 어울려 사는 나라 다게스탄(Dagestan)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카스피해와 접한 다게스탄의 수도, 마하치칼라(Makhachkala)에서 전통 축제가 열렸는데 마치 세계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듯 옷차림도 언어도 다른 모습이다.

수많은 민족이 다채로운 전통의상을 입고 한자리에 모여 춤과 노래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포도의 원산지로 유명한 다게스탄. 북부 평야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듬뿍 받고 자란 포도를 직접 수확해 그 달콤한 맛에 빠져든다.

다게스탄은 ‘산의 나라’라는 뜻으로 국토의 70%가 산악지대를 이루고 있다. 코카서스산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 술락 협곡(Sulak Canyon)의 아찔한 절경을 바라본다. 코카서스 산맥이 끝없이 이어지는 다게스탄 남부의 타바사란족(Tabasaran)이 사는 마을에 도착, 코카서스 특유의 문양을 새긴 카펫을 구경하고, 화덕에서 갓 구워낸 전통음식 추두를 먹어보는 등 현지인들의 삶을 체험해 본다.

마지막 행선지는 유럽의 최고봉, 엘브루스(Elbrus). 그리스 로마 신화의 프로메테우스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눈부신 설산을 따라 등반에 나선다. 힘겨운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코카서스 산골 오지에서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할머니를 만나는데 과연 그 사연은 무엇일까?

'세계의 지붕, 하늘을 달리다'(5부작)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5부. 천상의 길, 차마고도 – 5월 22일 오후 8시 50분

중국 윈난성의 만년설이 덮인 봉우리, 매리설산(梅里雪山)은 티베트 8대 성산중 하나로 순례자와 여행객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중국 장강(長江)의 원류가 되는 밍융빙하(明永冰川)가 눈부신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을 맞이한다. 

빙하의 물줄기를 따라가면 유목민의 땅, 아수초원(阿须草原)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야크 떼를 키우는 한 가족을 만나 야크 젖으로 만든 수유차와 참파(Rtsam-pa)를 먹으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체험해 본다.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도 험준한 교역로, 차마고도(茶馬古道)은 현재 차(茶)를 실은 티베트의 말 대신 수많은 트럭들이 쉴 새 없이 다닌다. 밤새 차마고도를 달려 5,050m의 높고 험준한 취에얼 산(雀儿山)을 넘은 후 캉딩(康定)에 도착한다. 캉딩은 차마고도의 여러 갈래 중 하나인 천장 공로를 통한 교역으로 번성했던 곳으로 주변에 수많은 장족 마을이 있다. 잘 익은 보리가 황금물결을 이루고, 들판마다 보리 수확이 한창이다. 춥고 긴 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 보리밭서 흥겨운 노동요를 부르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등 수확의 기쁨을 함께한다.

한편, EBS 세계테마기행 '세계의 지붕, 하늘을 달리다'는 5월 18일(월)부터 5월 22일(금)까지 방영되며, 매일 저녁 8시 50분 EBS1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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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월)부터 5월 22일(금)까지 저녁 8시 50분 EBS1 방영
4부. 천국보다 낯선, 북코카서스
5부. 천상의 길, 차마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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