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21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0살 프로 파이터 우진이, 멀티 블라인드 큐브 국내 1인자 동재 씨의 사연을 담는다. 

대단한 실력을 가진 선수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은 격렬한 격투기 훈련 현장. 그런 제작진 앞에 화려한 텀블링과 함께 나타나 불꽃 같은 펀치와 마치 칼날 같은 니킥을 보여주는 범상치 않은 꼬마는 바로 프로 종합 격투기 선수 김우진 군(10세)이다.

체육관에서는 이미 누구도 쉽게 넘보지 못하는 상대라는 우진 군은 자그마한 체구로 자신의 몸보다 큰 선수를 꺾는다. 상대편의 팔을 잡고 팔꿈치를 꺾어 누르는 '암바'가 주특기라는 우진이는 속도와 그 힘이 이미 성인을 능가한다. 

5살 때 배운 특공 무술을 시작으로 복싱, 주짓수, 무에타이 등 각종 스포츠를 모두 섭렵했다고 한다. 이런 내공을 바탕으로 격투기를 배운지 겨우 2년 만에 우진 군은 프로로 데뷔했다. 세상에 무서울 게 하나 없는 꼬마 파이터 우진 군에게 UFC 전설 김동현 선수가 찾아갔다. 과연 우진이는 꿈에 그리던 UFC 파이터 김동현 선수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주인공은 바로 멀티블라인드 큐브 국내 1위 실력자에 빛나는 이동재 씨(27세)이다. 큐브의 손맛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로 한 공원에서 만나게 된 이 청년은 가방에서 큐브를 꺼내 들고 안대를 쓴 채 재빠르게 큐브를 맞춘다. 동재 씨는 제작진이 어렵게 섞은 큐브 2개를 손쉽게 맞추기도 한다. 

큐브의 달인답게 일반적인 33 큐브부터 66 큐브, 12면체의 메가밍크스까지 특수큐브들까지 척척 맞추는 모습을 보인다. 여러 개의 큐브를 눈을 가리고 맞추는 '멀티 블라인드 큐브'가 주인공의 주 종목이라고 한다. 

그는 1시간 동안 무려 33개를 맞춘 공인기록 소유자라고 밝혔다. 큐브를 하나하나 스캔하며 암기한 뒤 안대로 눈을 가리고 빛보다 빠르게 하나씩 맞춰나가는데 겨우 54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는 암기기법에 관해 큐브의 코너 조각 20개에 자음을 붙여 10개의 단어로 이미지화 해서 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테스트를 한 100개의 단어에서도 놀라운 실력을 보인 그는 남다른 암기력을 가진 것이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재 씨는 3년 전, 게임에만 빠져 살던 중 우연히 큐브를 맞추면서 그 손맛에 푹 빠져버렸었다. 그 뒤로 연습에 매진한 결과 멀티 블라인드 큐브 국내 1인자가 되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시간제한 없이 멀티 블라인드 큐브 100개 맞추기에 도전한다. 뛰어난 암기력과 빠른 손놀림을 갖춘 큐브 1인자는 21일 저녁 8시 55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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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0살 프로종합 격투기 선수 우진이, 남다른 암기력 자랑하는 국내 큐브 1인자 그 실력은?

자그마한 체구로 자신의 몸보다 큰 선수 꺾는 10살 프로 파이터 우진이
우연히 접한 큐브 통해 발견한 재능, 특수큐브까지 섭렵한 국내 큐브 1인자 달인은 누구?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21일 저녁 8시 55분 방송